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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중! 다시 촛불을 높이 들고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헌재의 8명 재판관중 5명은 탄핵찬성, 2명은 반대, 1명은 중립이랍니다. 탄핵인용이 되려면
6명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5명만 확실하다고 하네요. 만일 탄핵이 안된다면
박근혜가 지명한 2명과 양승태가 지명한 2명 중에서 탄핵 반대자가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타이밍을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과 보수 정당에서는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모든 정당이 함께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기사 원문 :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90672§ion=sc1)
[사설] 정치권, 헌재 탄핵심판 결정 승복 약속하라 - 오늘자 세계일보 사설
(기사 원문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2/07/20170207003816.html?OutUrl=naver)
심지어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우상호 원내대표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 선언한 것은 참으로 당연한 일이다"
라고 재차 강조합니다.
촛불의 힘이 그동안 너무 느슨했던 것일까요?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탄핵 결정 승복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마치 탄핵이 기각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자신감으로 보이는 건 기우일까요?
박근혜 변호인측에서 15명이라는 '무더기 증인신청'을 한 중에 8명을 헌재가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추가 변론'이 20일에서 22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즉, 그들의 전략에 헌재가 살포시 손을 잡아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불필요한 증인 신청을 받아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그리하여 당초
'2월말 3월초'에 탄핵 인용이 결정될 것이라던 관측이 실현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탄핵을 지연시키려는' 박근혜 측의 전략입니다.
밖에서는 '태극기 집회'를 동원하여 모양새를 맞추고, '보수집회가 촛불집회와 같은 위력이다'
라는 워딩을 언론이 받아 적으며, 기어이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인 3월 13일까지
탄핵 결정을 끌고 가려는 수작이지요. 불과 한 달 전,
100만명이 광장으로 나왔을 때만 해도 감히 헌재가 이럴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음에도 말입니다. (박근혜 탄핵지연 꼼수 해부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27429121)
7명의 재판관으로만 판결을 한다면 2명만 반대해도 탄핵이 기각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게 되고 대선은 올 12월에 치러지게 됩니다.
현재의 구도상,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가 봐도 '대세'인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기에
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대선 정국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필사적인 방법이 필요하고
그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현재의 판결을 기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권을 향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미리 차단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들에게 촛불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군'을 등지고 민심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커다란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광장에서 민심을 똑똑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300126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