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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중! 다시 촛불을 높이 들고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게시물ID : sisa_845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인C
추천 : 34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2/08 1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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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중! 다시 촛불을 높이 들고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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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재인 전 대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당초 2월 말 3월 초면 탄핵 결정이 나리라는 예상
이 불투명하게 됐다” 
"탄핵 자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으니 탄핵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판결 상황에 대한 여러 정보가 돌고 있습니다.

photo_2017-02-07_22-44-19.jpg


떠도는 정보 중에는 '내부자 정보'라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습니다. 


'헌재의 
8명 재판관중 5명은 탄핵찬성, 2명은 반대, 1명은 중립이랍니다. 탄핵인용이 되려면 
6명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분위기로는 5명만 확실하다고 하네요. 
만일 탄핵이 안된다면 
박근혜가 지명한 2명과 양승태가 지명한 2명 중에서 탄핵 반대자가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타이밍을 기다렸다는 듯이 언론과 보수 정당에서는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합니다.

"모든 정당이 함께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기사 원문 :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90672&section=sc1)

[사설정치권, 헌재 탄핵심판 결정 승복 약속하라   - 오늘자 세계일보 사설
(기사 원문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2/07/20170207003816.html?OutUrl=naver)
 

심지어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우상호 원내대표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 선언한 것은 참으로 당연한 일이다"
라고 
재차 강조합니다.
   
촛불의 힘이 그동안 너무 느슨했던 것일까요?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탄핵 결정 승복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마치 탄핵이 기각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자신감으로 보이는 건 기우일까요?   

박근혜 변호인측에서 15명이라는 '무더기 증인신청'을 한 중에 8명을 헌재가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추가 변론'이 20일에서 22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즉, 그들의 전략에 헌재가 
살포시 손을 잡아준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불필요한 증인 신청을 받아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그리하여 당초

'2월말 3월초'에 탄핵 인용이 결정될 것이라던 관측이 실현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탄핵을 지연시키려는' 박근혜 측의 전략입니다. 
밖에서는 '태극기 집회'를 동원하여 모양새를 맞추고, '보수집회가 촛불집회와 같은 위력이다' 
라는 워딩을 언론이 받아 적으며, 
기어이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일인 3월 13일까지 
탄핵 결정을 끌고 가려는 수작이지요. 
불과 한 달 전, 
100만명이 광장으로 나왔을 때만 해도 
감히 헌재가 이럴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음에도 말입니다.  
(박근혜 탄핵지연 꼼수 해부 :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27429121)

7명의 재판관으로만 판결을 한다면 2명만 반대해도 탄핵이 기각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게 되고 대선은 올 12월에 치러지게 됩니다.

현재의 구도상,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누가 봐도 '대세'인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기에 
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대선 정국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필사적인 방법이 필요하고
그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현재의 판결을 기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권을 향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미리 차단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들에게 촛불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군'을 등지고 민심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커다란 명분'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광장에서 민심을 똑똑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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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의 '기득권'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타협을 모르는 정의로운 원칙주의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건,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달린 절망적인 서막이 열림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

모두가 '함께 망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공유하며 연대해 있을 것입니다.
그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100만명이 광장에 나왔을 때 탄핵을 신속히 가결시켰던 민심을 이반하며
국정농단의 주체들과 그 부역자들은 
다시금 슬며시 고개를 내밀려 하는 것입니다. 
 

'국민의 편'인 사람이 대통령 되는 것이 극도로 불편한 사람들이 헌재 판결을 '이용하려' 듭니다.

“대선 정국을 말하기에는 좀 이르다. 더 긴장해서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들도 촛불을 더 높이 들어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된다”

문재인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국민들에에게 말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국민 밖에 기댈 곳이 없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국민들에게, SOS를 친 것입니다. 
도와 달라. 압박해달라. 100만 촛불을 다시 일으켜 달라.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자신의 '범죄'를 본인만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수사를 거부하고 
책임 떠넘기는 사람이 다시 대통령의 자리로 복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헌재 재판관들이 딴 생각하지 않고 탄핵을 신속히 인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압박해야만 합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될 것이라 절대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탄핵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민심을 담은 판결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그만큼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는 있습니다.


탄핵을 가결 시켰던 그 힘으로, 촛불을 높이 들고 광장으로 다시 나가야 합니다.
 
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봄을 앞당길 수 있는 건 오로지

언제든 민심을 배반할 수 있는 저들을 꼼짤달싹 할 수 없게 만드는 촛불의 힘!

그것 뿐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를 다시. 꺼내들어야 할 때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3001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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