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머리가 간지럽다고 그런지 한 일 주일 정도 됐어요.
그저 잘 안씻어서 간지럽다 그러는 줄 알고 머리만 잘 감겼죠.
근데, 어제 목욕 시키고 나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가... 서캐가...
혹시나 해서 보니 작은애도... 저도... 신랑도...
오밤중에 온 식구 약 바르고 머리감고, 침구 싹 다 갈고 청소기 돌리고 그랬네요.
혹시몰라 큰애 학교 담임 선생님이랑 작은애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다행인지 다른 애들은 이가 없다네요.
머리 간지럽다고 하는 말, 가벼이 넘겨서는 안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