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게 행복하단걸 처음 알았다.
게시물ID : love_22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로한변태
추천 : 5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07 22:34:13
옵션
  • 외부펌금지
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던 사람이었다 
친구한테 배신당하고 가족들이 내 아픔을 비꼬았고 
전 애인이 바람피고 모텔에서 나오는걸 두눈으로 봤다 

사람이 무서웠고 또 밖에 나가기도 무서웟었다 
그러던 내게 친구가 곱창전골을 먹자면서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나가는거라 단정하게 나갔지만 약속장소엔 친구는 없었고 
어떤 여성만 있었다 
친구놈이 자기가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늦을거 같다고 거기에 나온 여자랑 먼저 먹으라고..  

나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저희끼리 먼저 먹으라네요 ㅎㅎ 라고 했다 
그 여성분이 웃으면서 그래요라고 했다
사람을 무서워했던 내가 이렇게 수다쟁이였나 싶을정도로 말을 계속 했다 
처음 본 사람에게 말도 잘 못하던 내가 그녀 앞에서 엄청 많은 말을 했다  
포근하다고 느껴서 그런건가 아님 첫눈에 반한건가 
계속 눈을 마주치면서 말을 했고 웃었다 (친구는 안 왔다)

그녀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까지 가면서 두근거렸고 떨렸다 
그녀를 보내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엄청 가벼웠고 행복했다 

다만 연락처를 물어보지 못한게 후회가 되었을 그때 핸드폰으로 연락이 왓다 말로 표현 못하는 기쁨이였다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느날 그녀가 오빠 나 오빠 좋아하는거 같아요 
오늘 오빠 만날꺼니까 싫다고 하지말아요 언제 끝나요? 라고.. 

나는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그 말에 어?? 그..그래.. 라고 했고 
그날 우린 사귀게 되었다 

그녀랑 사귀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기뻣고 즐거웠다
사랑을 주기만하고 받질 못했던 내게 주고받는 사랑을 하게 해준 그녀가 마치 아침에 일어나면 끝일것 같은 꿈만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했던건 카톡을 보는거였고 내 볼을 꼬집는거였다 
 너무 행복한 일상이 되었고 나는 날 배신했던 친구를 용서했고 
나의 아픔을 비꼬았던 가족을 용서했고 
날 버린 그 전 여인에게 감사했다 

바닥으로 떨어졌던 내 자존감이 그녀를 만나면서 회복되었고 
하루하루 웃으면서 일을 한다 

손잡고 거리를 걸으면서 같이 헌혈도 하고 같이 옷도 사고 같이 밥도 먹고 같이 영화를 보고 같이 여행도 가고 데이트를 했다
일을 마치면 집으로 들어가던 밖이 무서워서 못나가던 내가 그녀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이 아름답구나라고 느꼇고 
항상 행복해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사랑하는게 행복하단걸 몰랐던 내게 그녀는 하늘이 내려준 큰 선물 같았다

여러분 사랑하세요 좋은 사랑하세요 
서로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사랑을 하세요  
출처 평생 행복하세요 여러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