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없는 구닌 남치니 선물하려고 샀는데요
카키색 싱글모직코트랑 베이지색 기본 긴바지...
웃옷은 95입으면 맞고 바지는 30입으면 여유있게 맞을 것 같아서
상세사이즈 표 보면서 기존에 잘 맞게 입던 코트랑 끼는 바지 (제가 갖고있음)랑 비교해가며 샀어요!
바지 색상도 품도 생각한대로 온 것 같더라구요^^!
근데.... 긴바지를 샀는데... 반바지가 옴......당황ㅋㅋㅋㅋ
이건 뭐 너무 명백하게 엉뚱한 제품을 넣는 실수하신 것 같으니;
그냥 교환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코트...
키가 165정도 되는 남자사람이고..
뭐 다리가 특출나게 길거나 그런 비율은 아니라서;
저번에도 엉덩이 살짝 덮는 숏코트로 추천해서 입힌거거등여...
길이가 어중간하게 길면 다리가 음청 짧아보이더라구요ㅜㅜ
상세 사이즈에 100사이즈가 총장 82라길래
..옹 그럼 95는 그거랑 비슷하게 80-81정도 되겠군!
하면서ㅠ 있던 거랑 비교해서 샀는데ㅋㅋㅋ
받아보니 총장 90.....왜져....... 하...
아조시 상세사이즈 왜 이런거에여.....
그래요.. 사진이 좀 길쭉해보이긴 했어....
그래도 나는 숫자를 믿었단말이에여......
1~2cm도 아니고 10cm가량이 차이가 나버리니까 환불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근데.. 옷이 맘에 들어요ㅠㅠ ㅋㅋㅋㅋㅋ
색도 원하던 색이고.. 이만하면 이쁜 것 같고.. 싸게샀어요.. 모 81퍼라고 하고..
안에 누빔도 있어서 따뜻할 것 같구 ㅠㅠ
사이트 가격비교까지 해서 삼만원주고 샀단말이에여......현명한 소비였다고 기뻐했는뎅ㅠㅠㅠ
주머니 아래로 10센치가 더 있...어..ㅠㅠㅠㅠ으허어엉ㅋㅋ큐ㅠㅠㅠ
휴가 나오면 입어보라고 해서 역시 좀 아니다 싶으면
밑에 길이만 좀 줄이는 수선을 맡길까 생각하구 있는데요...
코트의 주머니, 뒤쪽 허리선은 기존 숏코트랑 크게 차이없는 위치라서 그 아래만 잘라내면 되지 않을까 하고요...
한 이만원까지는 수선비로 쓸 용의가 있쏘요...
근데 제가 옷 수선을 잘 안해봐서 이게 괜찮은 생각인지...
코트같은 건 줄이면 다 어정쩡해져서 못입는다는 불문율이 있는지...ㄷㄷ 좀 걱정이 되어서...여쭈어보아요...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기존에 입던 옷이랑 비교해서 눕혀놓고 찍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