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28살 남자입니다.
유투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맞는 일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상공회의소 직업훈련원 멀티미디어과를 갈려고 했는데요.
신경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어릴 때부터 질질 끌어오던 우울/불안/화병/대인기피/사회생활 불가능이 엄청 좋아지면서 고민이 시작되네요.
1. 유튜브 영상 제작을 개인사업이라고 생각하고 (경영대학교 중퇴했지만 개인적인 창작사업을 하는게 경영대학교를 들어갈 때부터 꿈이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잘 만들어 구독수와 조회수, 광고수익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2. 수능을 다시 봐서 의대를 들어간다. 20살에 본 수능에서 영어 1~2등급 국어 1~2등급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공부를 한 답시고 최근에서 국어 영어 국사를 공부했었습니다. 다만 수학과 과학은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겠네요. 찾아보니 의대를 가도 전문의 과정을 마치는데 11+a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럼 39+a살이 되겠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사실상 인생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하고 살았는데.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정신적인 문제가 갑자기 풀려버리니 좋으면서도 혼란스럽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