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면접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떠서 혼자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전 전반적으로 좋았다 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좀 루즈했고 중간에 반전떄문에 훅 몰입이 되긴 했지만 후반부에도 좀..
뭐 사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 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연출은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각본이 별로였지 않았나 싶네요..
캐릭터가 너무 낭비되는 느낌도 많았고
설정도 좀.. 깊이가 없는 느낌..?
초반에 열혈 과학신봉자로 마치 루이스와 대립할 것 같이 보여지던 별 설명 없이 루이스 편이 되고
영화 내내 나오지 않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것 같아 보이던 썽 장군은 또 별 설명 없이 로맨티스트가 되고..
이름도 모르겠던 대위는 갑자기 매스컴에 고무되어 영화 최대의 악행을 저지르고...
이게 편집을 너무 많이 해서 잘라낸 걸 수도 있긴 한데.. 만약에 그런 자질수례한 설정들이 다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 또 엄청 난잡한 이야기가 되겠죠..
컨셉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메멘토를 떠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참신했고
또 연출 자체도 약간 지루할 지언청 판에 박히지 않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뭐 그냥 저는 보통 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