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0대 후반 남자이구요
좋아져버린 친구는 저보다 2살어린 교회 동생입니다.
신분은 저는 공시생 그 친구는 임용고시생입니다.
성인이 되고부터 알아서 서로 알게 된지는 군대 제외하면 벌써 5년 정도 되었네요
교회에서 지금은 같이 임원으로 섬기고 있고 관계가 가까워 졌다고 생각하는 건 약 1~2년 정도 된것 같아요.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된건 작년 말 즈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좋아지게 된 계기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다니는 여자아이 치고 말도 거친 편이구 여러사람과 허물없이 지내는 편입니다.
물론 저와도 그런 관계라고 할 수 있구요.
요즘 고민이 되는 것은 평소에 서로 디스하면서 친한 친구처럼 지내다가
제 감정이 예전같지 않아서 좋아하는 티를 점점 내게 되었고..
아마 상대방도 제 마음을 알게 되었는데
상대방의 반응이 그저 그렇다는 것입니다...
점점 안달나는 마음이 커지다가도 그 친구도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여러 생각이 많은 것 같아서.. 그리고 반응이 좋지 않아서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키게 됩니다.
성인이 되서 고백받은 적은 2번이 있었고
고백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어느정도 다가가는 법은 알겠지만. 친한 관계 다음 단계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순간이랄까 방법이랄까
그걸 잘 못하겠습니다. ㅠㅠ...
좀 더 마음의 여유를 두고 다가가야하는 거겠죠..???
그 친구에게 어떻게 부담을 안주면서 사랑에 대한 강요를 안하면서 다가갈 수 있을까요??
언제나 짝사랑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