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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안희정의 놀라운 효과
게시물ID : sisa_845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차돌
추천 : 2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07 16:37:13

저는 사업상 진주,마산,창원에 매달 내려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그곳에 50~60대 사장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죠.

저는 서울토박이라 이정도로 강력한 여권지지자들을 실제로 만나본적이 없었고 이제는 내려가면 일만하다오자 주의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치이야기가 나오면 입다물고 끄덕끄덕 무한반복인데요.

어제는 왠지모르게 70세 사장님과 막걸리마시다가 울컥해서 정치에 대한 제 생각들을 질러버렸습니다. 

당연히 분위기 개판이 되었죠.

그래도 그분이 소위 이야기하는 꼰대는 아니시고 어르신이라 평소에 생각해왔었던분이니만큼 잠시 소강뒤에 대화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왜 꼰대는 아니라 생각을 했냐면 자기보다 40살가까이 어린저에게 2년반동안 말을 안놓으시고 지내왔기 때문이죠.뭐 그것말고도 많긴 합니다만..
저도 이분을 보며 나도 경남에서 70년전에 태어나 정보를 접하는매체가 티비와 신문뿐인 삶을 산다면 지금과는 가치관이 많이 다를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여튼 대화를 부드럽게 풀고 마무리하고자 듣고싶으실거라 생각되는 이야기로 말문을 꺼냈습니다

유승민정도가 담번에 괜찮겠죠? 라고
나는 절대 아니지만!!!!!!

그분 답변이

자기는 요즘 안희정에게 마음이 많이 간다고!!!!하십니다.

와....
진짜....

아시겠지만 이세대의 이지역 어르신들은 매일매일 박사모든 국정원이든 출처불분명 찌라시가 카톡으로 하루에도 서너번씩 도는 동넵니다 
어떤음식점에도 술집에도 티비는 공중파나 조선티비가 하루종일 나오구요.
2년반동안 jtbc틀어놓는 업소를 거짓말 안보태고 한곳도 못보았습니다. 

이런곳에서 안희정이 노무현정부때부터 어떻게 행보를 밟아왔는지를 저만큼 다 아시는겁니다.

솔직히 감동먹었습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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