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에 엄마,아빠랑 예랑이랑 포항 놀러 가는데 포항은 이상하게도 식당갈때마다 영 안맞더라구요...ㅠㅠ 30년 가까이 한번도 안걸린 식중독을 죽도시장에서 음식먹고 걸려봤고 그래서 다음번에 포항갔을때 회가 무서워져서 죽도시장 뒷쪽 곰탕집들? 거기서 시켰는데 와...먹다가 남긴걸 주는듯한 비주얼에 음식 맛도 진짜 별로고 참고 겨우 두 세숟갈 먹고 온 식구가 더 이상 못먹겠다고해서 걍 얼른 계산하고 대구(집)와서 다시 저녁을 먹은 경우도 있고(우리집 식구들 인생에 최악의 음식점이에요) 또 영일만쪽 유명한 물회집에 줄서서 기다리고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으나 줄서서 먹을만큼은 맛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도 싼가격은 아니였구요... 보니까 대부분은 손님들이 멀리서 오시는분들이 많고 막상 포항분들은 별로 없더라구요ㅠ 그 외에도 이상한 음식점들이 너무 많았네요... 포항은 자주 놀러가는데 검색능력이 없는가... 저랑 포항이 안맞는가 이상하게도 포항 식당갈때마다 실패라서 하루는 아빠를 포항에서 내리 굶기게 만들고 돌아다닌적도 있어요...(같이 안먹으면 안드신다고 하셔서ㅠ) 이번에도 하루종일 굶길수 없으니 포항 맛집 알고 계신분들 맛집 좀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