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인 1월 30일에 ATH LS200iS를 질렀습니다...
소리는 참 마음에 드는데 1시간 들으니까 귀가 아프더군요. ㅠㅠ
결국 구매한지 5일만에 장터행...
주말동안 고민했지만 31만원 이내에 ㅅㅇㄹㅈㄷ에서 들어본 제품 중에선
사운드트루 울트라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LS200iS와 비교하니 중음이나 고음이 부족해보여서 망설여졌습니다.
다른 청음매장에서 ER4S를 들어보니 소리는 정말 좋지만 이제품도 귀가 불편해서 바로 패스 ㅠㅠ
10만원대에서 검색하다보니 애플인이어가 좋다는 소리가 들려서
청음해보고자 애플매장을 찾아다녔는데 판매는 해도 청음은 불가능하더군요. ㅠㅠ
결국 오늘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터치노이즈와 정전기가 심하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말에
사운드트루 울트라로 결정하고 질렀습니다.
(여기서부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 섞였습니다. 그리고 몇일의 시간을 두고 비교한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청음샵에서 비교할때는 분명 ls200이 보스 사운드트루 울트라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만큼 저렴하다는걸 위안삼고 구매했는데...
집에 돌아오는길에 길거리+지하철에서 들어보니 신기하게도
길거리에서 ls200을 들을때보다 좋더군요...
지금 집에서 사운드트루 울트라 듣고있는데
조용한 집안에서는 분명 ls200>>사운드트루 울트라인데
밖에서는 신기하게도 사운드트루 울트라>>ls200 인 것 같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들을때는 저음으로 인해 중음이나 고음이 안들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 저음이 많은 편으로 들렸는데
시끄러운 곳에서 듣게되니 그래도 저음이 살짝 많은 듯 싶지만 거의 균형잡힌 것 처럼 느껴지네요.
착용감은 편하고 터치노이즈는 있지만 집게로 고정시키니 괜찮은 수준이고
차음이 아주 잘되는 건 아니지만 음악을 듣는데 방해될정도로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조용한 곳에서 음감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밖에서 일상생활도중에 듣는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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