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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로 안지사가 대선후보가 된다면 물론 찍을겁니다.
게시물ID : sisa_844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y♥Valentine
추천 : 11/5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2/06 22:28:42


그러나 예전 정동영 찍었을때와 같이 투표장 가는길이 즐겁지는 않을겁니다.

이시장, 박시장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아직 지지합니다.
그분들이 잘못된 네거티브로 지지자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지만
저 개인적으론 전쟁같은 선거판에서 그정도 실수는 용납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안지사의 문제는 차원이 다릅니다.
보수화 일색의 정책은 정말 아연실색하게 합니다.
내각제, 노동의 유연화, 공짜밥, 대연정....
진짜 우리당 후보가 맞나 의심이 듭니다.
특히 정책의 모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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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라의 형편으로 봤을 때 노동능력을 상실한 고령화시대에 너희들 할아버지를 보살피는 일이 내가 볼 때는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로는 절대적으로 자기 근로능력이 없는 영유아와 아이들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단다. 그리고 그 다음이 근로능력을, 경제활동능력을 상실한 장애인을 돕는 거다. 타이타닉호에 구명보트 타는 순서대로 좀 가야 된다. 이 분들을 태우기에도 지금 구명보트가 부족하다 지금 대한민국이.
근데 정치인들이 선거 앞둬놓고 니들 앞에 와서 반값등록금 얘기하는 거 나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정치 그렇게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난. 그러니까 아이들아 정말 미안하다, 나는 좀 더 좋은 대학과 대학 정책을 만들고 싶지만, 현재 국가재정의 우선순위를 봤을 때는 내가 당장 너희들한테 이 약속을 못하는 걸 이해해다오. 대신 너희들이 학자금 융자받은 것이 너무 이자가 이자를 낳아가지고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너무 큰 빚이 되는 일은 막아보려고 2차 보증만큼은 좀 할게. 근데 너희들이 조금만 더 버텨줘. 우리 부모님 세대는 너무 지금 힘들어. 우리들한테 우리 키우느라고 이미 죄다 다 줘버렸고. …(눈시울 붉어짐) 시골에 있는 어머니 아버지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서. 제 부모님 말고 보통,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다. 제 부모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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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의 등록금 정책에 대한 답이 이렇게 모호합니다.
특히 경제정책은 지난 정부의 정책을 이어가는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진짜 국가 경영에 대해 공부하신것 맞나요?

저는 박시장을 좋아하지만 일찌감치 문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정권교체에 가장 가까운 후보이기도 하지만
문대표의 정책은 탄탄하고 많은 고민이 있어 보였습니다.

저는 안지사가 대선후보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후 4년간 치열하게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지 공부하고
또 더민주의 정신에 맞는구체적인 비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저는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장으로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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