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이사가라 통보(7월 26일 이사, 5개월 살음)
12월 20일:
출산(둘째,첫째 23개월)
진통 27시간
2월 2일:
이사(언덕×4,반지하)
2월 4일-5일:
전 컴무식쟁이라 남편이 출장다녀와서 컴 확인
본체 양쪽으로 똑같이 찌그러져있고 안됌.
이사업체 그들은 배째라식
2월 6일 (오늘):
둘째 충분히 수유 후 재우고
첫째어린이집 차타는곳으로 출발
모든길이 골목골목, 내리막내리막
첫째 안아달라해서 안고가다 운동신경 빵점이다보니
내리막에서 첫째 안은체로 발 헛디뎌서
첫째 최대한 감싸려다 뒷통수 꽝(장갑,모자,백팩 풀장착이라 조금 다행이지만..)
나는 발목이 와그작..
바로 일어나려하는데 못일어나고 엉엉울면서
첫째야 괜찮아?? 엄마안아봐 머리어때?? 안아파??엄마가 미안해, 으아아아!!! 내 발목 못움직이겠어!! 으아아 괜찮아11 아니 안괜찮다! 첫째야 엄마 괜찮아! 첫째는??
차운전하시고 가던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 첫째 일으켜주시고
어찌저찌해서 차타는데까지 가서 어린이집 차타고
첫째 이상하거나 아파하면 연락달라고,
놀래고 뒤에 부딪혔으니 좀 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집에는 이제 한달 좀 지난 둘째가 있으니 집으로 가야하는데..
택시타고 집까지 올라왔습니다..
다행히 나가기전 그대로 곤히 새근새근 자네요.
제 주변인들 액땜을 제가 모조리 하나봅니다.
이러다가 길가다 번개맞아 죽는거 아닌가싶네요.
모두들 몸조심하세요!
병원가보겠습니다
발목사진 올리고 그만 아디오스!..
(첫번째 오른쪽정상발목, 두번째부턴 왼쪽와그작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