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놀래고 신랑은 들어가자 마자 자기 운동화 산다는 말에 두 번 놀래고( 어쩐지 평소 가지 말자 가지 말자 로 노래 부르던 신랑이 먼저 가자 해서)
아침도 점심고 굶어서 배는 고프고 신랑은 운동화 고른다고 헬렐레 팔렐레 아들은 레고 사달라고 찡얼찡얼 처음부터 매장안에 푸드 코너서 밥을 먹고 둘러 보자 고 했는데 ㅠㅠㅠ 결국 신랑 운동화 사고 히죽히죽 아들 레고 사서 덩실 덩실 이제 밥먹고 내 차례? 응????? 나가재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 나가서 먹자고 자기 목표 채 우신 두 남자는 서로 손 꼭 잡고 다니더니 난 찬밥이네요? 그래서 나왔어요 지금도 부들부들 돌아가는 차안에서 설움 폭팔 "이럴 꺼면 오ㅐ 왔냐 구경이라도 더 하고 나오든가 나도 모르게 화만 나고 아이는 옆에서 눈치 보고 신랑 하는 말 밥 먹고 태워 줄 태니 혼자 구경 하고 오 라고 말이여 방구여 ㅠㅠㅠㅠㅠ 이차저차 그래도 배는 고프니 밥 먹고 풀렸는데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들이 내 기분이 좋아보이니 한 마디 하네요 " 엄마 아빠 아제 싸우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 또 싸우면 이 레고 아저씨 한테 가져다 준다고" (아울렛이 다시 돌려 준다는 말같음) 우잉??? 아 이제보니 울 아들은 자기 레고 산 거에 싸운지 알았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