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이 이번달 바쁘셔서 한국에 한 5일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주는 여친님 안계신 주말.
하루가 되게 허망하게 휙 갔네요.
보통은 주말마다 만나니까 아침에 전화해서 깨워주거나,
쳐들어 와서 끌고 나가서 밥을 먹여주는데
없으니 1시까지 자고..
밥은.. 귀찮아서..
컵라면 하나 먹고 머엉...
다시 잠.
6시쯤 전화와서 잠깐 깼다가 다시 한시간쯤 자고 일어나서 멍...
안씻고 걍 나가서 밥 사먹고 다시 집와서 글써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한게 없네요.
아 간만에 뭔가 되게 폐인같은 하루다. 싶어요 ㅋㅋㅋ
음.. 2월 들어서 내 일이 너무 바쁜탓도 있겠지만..
(2월1일~4일까지 바빠서 하루에 한끼 먹고 10~12시간 근무하고 집오믄 뻗고)
누구 만나기도 기운이 안나고
뭐 게임하고 책보고 영화보거나
뜯은지 10일정도 된 ps4도 있고
만들다가 만 건담도 있는데
그냥 뭐 하고 싶은 의욕이 하나도 안생겨요. 으어 그냥 하루종일 머엉.. 뒹굴뒹굴
밥도 안먹고 이러고 있는거 알면 혼나는데 ㅋㅋㅋ
얼른 돌아와서 같이 앉아서 밥 먹고 싶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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