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시간 전에 첫 연애가 끝났는데 왠지 시원섭섭하네요.
나랑 사상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아예 몰랐으면 몰라도 한 번 알게된 이상 자꾸 그 사람 사상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제가 자꾸 거기에 대해서 물어대니 지친대요. 안 물어봤으면 좋겠는데 자꾸 물어봐서 불쾌할 정도래요. 대답도 다 해줬는데 계속 그러니까 이제 맞춰주기도 힘들대요.ㅠ
제가 잘못했죠... 바보같이 잡고싶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그런 생각 안 하고싶어요. 호오오오옥시라도 다시 연락오면 흔들릴까봐 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