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알게된지 어언 6년이 넘어가는 지금.
늘 빠지지 않고 제 마음속 제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만의 레시피가 있습죠.
바로
에스프레소 샷추가한 무지방 그린티라떼!!!!
꼐이!!!!!!!!
저와 꽤 친한 친구가 그러더군요.
친구님: 얌, 스벅 그린티라떼 맛있는건 너같은 디졋 덕후라면 나보다 더 잘 알고있겠지?
나님: 옹 그르치. 그린티라떼는 역시 스벅이지. 암암. 비싸도 사마시는 음료지.
친구님: 그르치.ㅇㅇ 얌 근데 거기 샷추가 하면 되게 어른스러운 맛 나는거 알음?
나님: 오옹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마셔봤더니
뀨우.ㅠㅠㅠ 너무 마이쪙.ㅠㅠㅠ
첫 맛은 달달하면서도 마지막엔 쌉싸름 한게
'나는 인생의 쓴맛 단맛 다 겪어본 어른징어의 쌉싸름한 맛이오'
라고 하는 듯한 커피의 뒷맛.
그런데 라떼의 맛에서 항상 조금 아쉬운 데운 우유 비린 맛이 내 민감한 식감을 아쉽게 하였음.
(때문에 그냥 라떼는 정말 배고플때 빼곤 잘 안마심)
그래도 그냥 이것은 어른의 맛이라며 잘 마셔오다가 누군가
스벅에는 무지방라떼도 있다고 하여
요새 나는 운동도 열찌미 하고 칼로리도 신경쓰는 여징어이니
무지방 우유로 그린티라떼를 말아서 마셔볼까 하는 심산으로 한 번 주문해 마셔보니.........!!!!!!
호옹? 내가 늘 아쉬워하던 우유 비린 맛이 덜하게 느껴지는거임!!!
꺅!!!!!!!!!!!!! 깔꼼해 깔꼼해!!!!!
그 뒤로부터는 항상 그린티라떼는 이런식으로 먹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분이 항상 내 음료가 나왔다고 부르는 명칭을 빌어 써보자면...
'꺄뀨리꺄꾜 님, 샷추가하신 무지방 그린티 라떼 나왔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음.
스타벅스 온라인 까페에 가보면 정말 같은 값 주고도 다양하게 맛있게 스벅 음료를 맛있게 즐길수 있는 레시피
많이 나와있지만....
여러 조합으로 이것저것 마셔본 결과
단것 지양하면서도 쌉싸래한 녹차맛과 에스프레소의 뒷맛을 함께 느끼고픈 오유유저라면
이 레시피를 매우매우 강력하게 한번쯤은 권해보고 싶음.
그래서...
지금 본인은
2014년도 좋은 일 한거라곤 할머니께 길가다가 지하철 방향 알려드린 것 말고는 하나도 없으므로
그린티 라떼 한 잔을 나눔을 해볼까 함.
스벅의 그린티라떼를 마지막으로 2014년도를 마무리하고 싶은 오유징어분,
무지방 그린티라떼에 샷추가한 그 맛을 몇 번째 즐기고 있는 분,
내 미뢰에 감지된 맛인 이상 이보다 더한 맛 표현을 게시자보다 더 풍부하게 표현하여 이 레시피 보급에 일조할수 있는 분 등등
그린티라떼 한 잔에 잠시나마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모두 한줄사연을 담은 이메일주소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나눔조건은
1. 기프티콘 사용 후 사용했다는 기본적인 답메일을 주실 용의가 탑재되고
2. 에스프레소 샷추가한 그린티 라떼 인증이 가능하신 분
3. 제가 많이 쓴 쌉싸래 하다는 표현 이외에 더 참신한 맛표현이 가능하신 분
입니다.
1, 2 조건은 의무이며 3번 조건은 선택사항입니다.
정말 별거 아닌 나눔이지만
최대한 저와 스벅 그린티라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나눔임을 밝히며
글을 마칩니다.
나눔 결과는 27일 오후 3시 댓글이 20개 이상(이메일주소를 포함한 댓글)이 달렸을 시
오유 방문횟수 100회 이상이신분을 기준으로 기프티콘을 메일함으로 전송해드리고 결과 발표하겠습니다.
그린티 라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도 이 글 추천 한번씩만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헤헿
처음해보는 나눔인데 조금 설레네요.
아 물론, 여기는 오유니까 쓸떼없는 인연따윈 기대해선 안되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럼,
깊은밤 굿밤되십쇼.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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