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어른스러운 모습에 반해서 지금까지 사귀고있는데 갈수록 남자친구의 넘나 아저씨같은 단점이 막 보여요.. (모든아저씨들이 나쁘다는게 아님미다..ㅠ )
우선 말투가 좀 거슬려요 "~하는거 아니게써어~" 이러거나 "그게아닌그지~↑↓" ..무슨느낌인지 아세요?? " 좀 이상하다는그지~ 내가 그랬단말이야아~↑↓" 이런식으로 끝을 길게 늘이다가 흔드는 그런느낌..
이런게 맘에 안들어서 몇번 말한적이있어요 말투 안늘이면 안돼..? 끝에 "크으" 이런것좀 안하면 안돼..? 이런말이요.. 근데 내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니 이런말을 하고도 너무 내가 스트레스를받는거예요 나만바라봐주고 생각해주는사람한테 내가 너무한거아닌지.. 이런 생각 ㅠㅠ
그리고 두번째 아저씨같은게.. 직장에대해 너무 자부심이 심해요 어디가서도 자기 직장이야기를 하고싶어하고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어하고.. 솔직히 엄청 좋아서 입이 근질근질한 그런직장도 아니구요... 직장이야기하면 주변 사람들이 숙연해져요.. 근데도 그런이야기를 계속 하고싶어하고... 내가 너무 듣기싫어서 중간에 "대단하지 .." 이러고 다른이야기로 넘기거든여.. 그럼 오빠가 나중에 "솔직히 내 직장 자랑스럽지?" 이래요.. 내직장도아니고... 1도 안자랑스럽고 그리 자랑할만한 직장도 아닌데... 이런건 아저씨같다기보단 그냥 이런게 싫어요 ㅠㅠ 글구.. 가끔 좀 오지랖이 넓어여.. 남이야기 신경쓰는것도 싫고...남들이 말하는 딱 그 아재스타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 외모차이가 좀..있어요 제가 이쁜건 아니지만 ... 볼살이있어서 좀 어려보이거든요 근데 오빤 눈주변에 주름이 많고.. 좀 늙어보여서.. 이런저런 맘에 안드는게 있어요..
솔직히 이런게 신경쓰인다는것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게 아닌걱같기도해서 헤어질까 진짜 고민 많이했어요 근데 전 오빠 아님 안될것같아요 결혼도 오빠랑 같이 하고싶구요... 오빠도 저 정말 좋아해주거든요
좀 오빠 기분 안나쁘게 어케 고치게할수있는방법이나.. 저의 생각을 완전 고치고 싶어요.... 그래도 하루이틀좋아한 사이도아니고 사귄 기간도 좀 됐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데 대체 왜이리 외적인거에 신경이 쓰이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