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그 사람의 과거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제 기준으로 남자친구 과거가 많이 문란하기는 해요. 그렇다고 제가 전 여친이랑 관계를 한 적이 있다거나, 야동을 본다거나 그런 걸로 문란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절대 아니에요.
음... 제가 아는걸로는 그냥 자기 여사친이랑 관계하고, 근데 그러고나서도 계속 친구로 지내고 술집에서 헌팅한 여자랑 사귀고 이 정도?(헌팅해서 여자랑 술 마시고 노는 것 까지는 이해 못 하는건 아닌데 그렇게 가볍게 만난 자리에서 사귄다는게 이해 안 됨)
지금은 저한테 믿음을 주고 연락하는 여자도 전혀 없고, 술도 거의 안 마셔요. 평소엔 진짜 좋아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지만 솔직히 생각 날 때 마다 너무 빡치고 정떨어져요. 제가 본인보다 보수적이라는걸 아니까 요즘은 제 눈치 보면서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내 과거를 알면 네가 싫어할 것 같다, 내 과거에대해서 좀 안 물어봤으면 좋겠다.' 고 말하니까 내가 모르는게 더 많은 것 같고 더 찜찜하고 짜증나요. 어떡하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