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퇴로보장은 뉘뜻이며
그딴 딜로 회담을 이끈 뻘짓은 뉘놈의 소행인가.
야권분열의 장본인은 누구였고
민주 역행의 주역 또한 어느 놈이었는가.
야권통합되면 정권교체 따 논 당상이고
분열의 장본인을 중심으론 야권통합 어림없다.
물러나지 않으면 호남민심 갈등하고
호남민심 등진 야권의 승리는 지극히 험난하다.
시정잡밴들 스스로의 약속마저 팽개치랴.
죽도 밥도 안되고 꿩도 매도 다 놓칠 재앙이로다.
아고라의 진보 논객인들 문재인만 못하더냐.
죽 쒀 개주기 싫은 표심 알랑가몰라!
법정에서 밝혀진 요지부동의 천안함 날조에 동조하고
대권찬탈의 개표부정엔 공명선거 인증을 찍었으며
하늘도 울고 천인이 공노할 세월호의 학살만행이었건만
합법적 저항권마저 팽개친 비겁자가 아니었나.
이땅의 민주발전을 처절히 후퇴시킨 장본인이
마치 민주를 가꾸고 꽃피운 주역처럼 행세하는도다.
진실이 묻히고 처참히 짓밟히는 정의앞에, 피땀과 눈물은 커녕
강 건너 불 보듯 한 역사의 배신자가 아니었다 할텐가.
추대표의 딜은 뭐였으며 어느 얼빠진 놈의 훈수였나.
순리에 따라 물러나지 않으면 퇴임후의 보장은 없다니
그따위 망측한 딜을 갖고 회담을 청했음이 아닐것이던가.
'연민의 정'과 촛불의 민심을 읊는것이 중대결심? 에라이...
"호남이 저에대한 지지를 거둔다면 미련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
위는 지난 4월의 발언이고, 아래는 작금의 해명이다.
"새누리의 과반 의석을 막고, 우리당 정권교체의 기반을 구축하고
호남에서 우리당이 지지받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했던 발언이다"
남아일언 중천금이요, 일구이언은 이부지자라 했다.
당랑거철의 무모한 덤빔이나 가시고기의 결긴들 그만 못하랴.
죽도 밥도 아니요, 꿩도 매도 다 놓칠 문재인의 안목이다.
이를 섬기고 빨아대는 몰지각과 등신행각에도 신물이 난다.
정권교체의 첩첩산중에서 김칫국 마시는 뻘짓에 절망하고
국민의 승리마다 숟가락 얹는 잡배급 몰염치에 치가 떨린다.
맨손과 입으로 대권 넘보는 몸에 벤 비겁과 무지몽매가 아니더냐.
숟가락들고 넘볼 것이라곤 비렁뱅이의 깡통뿐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