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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만에 같이 일하던 작가님과 연락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484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모티모님
추천 : 10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2/03 23:08:42
절 사진의 길로 끌어주신 작가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독립하고 돈도 마니벌게 조언많이 해주셨는데..

제 집안에 너무 안좋은일로 모든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두문분출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냥.. 솔직히 살아오면서 해온거 다 정리하고 나도 마지막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때 소중한 인연도 그냥 연락도없이.. 오는연락 무시하고 지내니 한 반년쯤 지나니 그이후로 아무연락 안오더라구요

사진일이라는게 그렇지만 촬영을 대게 반년전에 잡는일이 많아서 한 1년정도 지나니 제가하던 사진도 다 마무리되고 인생도 마무리지으러 갔는데..

가서 어떤 계기로 다시 돌아왔어요

근데 제가.. 이미 쌩까고 연락왔을때 안받았던 제가 어찌 염치불구하게 다시 그 소중한 인연에 손을 댈까요?

속으로 정말 죄송합니다.... 수십번만 했지 차마 연락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5년정도 지나고 오늘 카톡 친구추가 보니까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작가님이 있는거에요?

아.. 아직 내 연락처도 저장해놓으셨구나.. 내가 그렇게 모질게 인연을 끊어버렸는데..

프사보니 스튜디오까지 내셨더라구요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번듯한 스튜디오까지..

이상하게 제가 자랑스럽더라구요 ㅎㅎㅎ

지난일.. 염치없지만 너무나 반갑고 미안해서 나도모르게 친구추가하고 카톡보냈습니다

완전 축하한다고.. 정말 그동안 미안하고 개인적인일때문에 연락 끊어서 미안하다고...

계속 보내는데..

그분은 오히려 제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보고싶었다고.........

아.. 내가 대체 무슨짓을 한거니... 눈물나는데..

그래도 거듭거듭 미안하다고 막 용서빌었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담주 일욜날 만나기로했습니다! ㅠㅠ

무슨 낯으로 뵈야하나.. 좀 고민되는데..

일단 만나서 해결해보려구요

이미 도망쳤던 사람이니 이젠 도망치면 안되겠죠

하하

나 자신에게 쓰는글이기도 해요

지금 마음가짐 흔들리지말고 그날 똑바로 가서 얘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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