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하고 나서 설이나 한가위같은 긴 명절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요.....
하루종일 대청소에 음식하고 그러면 몸은 천근만근....
그래도 몸이 힘든건 괜찮은데
들이닥치는 분들(....) 때문에 비싸거나 한정판...혹은 잘 쓰는 화장품을 상자에 바리바리 옮겨담아 숨겨놔야 합니다.....
단지 화장품이 많다는 이유로 아무렇지 않게....공짜 줍듯이 가져가는 분들(...) 때문이지요....
지난 추석땐 어떤분(...)이 식탁에 두고 나가기전 자주 뿌리는 제 향수를 말도 없이 가져가심.......
향수 뭐 얼마나 한다며.....그 얼마 안하는 건 펜할리곤스거......
게다가 넌 화장품 귀신이 씌였다는 둥....
화장품으로 집을 샀겠다는 둥....
잔소리잔소리....어휴...
그 탓에 연휴 기간 동안 제 최애 화장품은 쓰지도 못하고...(숨겨놨으니까...ㅠㅠ)
연휴 끝나면 또 다시 진열하는 수고스러움...ㅠㅠㅠ
으어아아악!!!!!!!!
그리고.....
연휴 앞뒤로 +3일은 인터넷 쇼핑도 강제 금지...ㅠㅠㅠ
긴 명절 전후로 택배 시켰다 직구한 줄.....
그래서 강제 누름 되는 것도 넘모넘모 싫어요ㅠㅠㅠㅠ
하.... 이번 설 짧다고 푸념하는 친구들 있는데...
전 명절이 길면..... 스트레스로 위경련 날것 같아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풀 화장품으로 더 스트레스 받는 중이라....
그래도 뷰게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