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편조는 기본적으로 부대중 하나인 사단의 구성에 대해 개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사단은 기본적으로 보병 3개 연대와 포병 1개연대와 수많은 직할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에는 보병 3개 연대의 화력지원을 위해 포병 1개 연대의 4개 대대를 나누는 형태가 됩니다. 이중 3개 포병대대는 연대직접 지원을 하고 1개는 사단 일반 화력지원 즉 증원포병의 형태로 나누어 집니다. 이 일반지원을 하는 포병은 사단에 있는 수색대와 전차부대를 지원합니다.
이같은 삼각편제의 기원은 나폴레옹시대의 사단 편제 개념부터 출발해 오늘날까지 발전합니다. 오늘날의 보병사단은 이러한 편조 상태로 연대전투단의 모습으로 적과 대치하게 됩니다. 이런개념을 토대로 사단전투의 성패는 연대에 상주하는 지휘관과 참모역량에 성패가 달립니다.
그러나 편조개념이 옅은 보병대 지휘관들은 적극적으로 포병화력지원에 관심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러한 전술적요인을 간과하는건 결국 보병 전투력이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결국 현대전에서는 보,포,기의 제병합동이 되지 않으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보병사단의 편조개념과 달리 기계화사단의 편조는 약간 다릅니다. 일단 보병사단은 연대 개념이라면 기계화사단은 여단개념이며 작전구역이 더 넓습니다. 특히 공격에 방점을 가진 개념의 부대구성이기에 여단별로 전차대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계화 사단의 여단은 3개의 기보여단이 베이스가 되며 3개 여단내에 많게는 4개의 전차대대와 5개의 기계화 보병대대, 1개 자주포 여단의 구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자 그럼 편조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2개의 전차대대와 1개의 기계화 보병의 구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현대전에서 보,전합동의 구성은 정말 중요합니다. 2개전차대대는 개별적인 보병이 없기 때문에 1개 기계화대대의 2개의 전투중대를 받아 2개 전차 중대 및 1개 기계화보병 중대로 구성이 됩니다 또한 중대를 차출한 1개 기계화보병대대는 나머지 2개 전차대대로 부터 각각 하나씩 받아 운용을 합니다. 여기에 1개 직접지원 포병대대가 붙으면 여단전투단 으로 탈바꿈됩니다.
어떻습니까? 조금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알고보면 가장 쉬운 편조에 대한 개념이 조금이라도 잡히신다면 앞으로 전술학이 더 쉬워 지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더 궁금하거나 다음주제에 대해 댓글을 주시면 쉽게 설명드릴수 있게 준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