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맹장염 판정받고 병원에서 수술받았습니다.
배가 하도 아파서 동네 병원을 갔더니 큰 병원으로 소견서 써서 보내줬고
큰 병원에서 맹장염 확진받고 그대로 수술했습니다.
큰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너무 쿨했다는게 유머라며 유머일까요.
일요일 점심때부터 아파오기 시작했다고 하니깐 "벌써 터졌겠네."
CT 확인하고 손으로 꾹꾹 눌러보고 확인하고는 "째야겠네."
진짜 겁나 쿨한분이셨음(...)
오늘 아침에 회진돌다가 제 고름주머니 보시더니 "시뻘건데 정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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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징어 여러분들도 내장을 미리미리 점검하고 꺼내서 자주 세척하여 맹장염을 예방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