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카메라를 새로 사고자 게시판 눈팅을 한지 어언 몇 주가 흘렀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이걸 사야겠다! 하고 결정하지 못해서 이렇게 추천요청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가격
렌즈 포함 50~100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용도
엄청난 작품성 있는 사진을 찍을 건 아니고, 제가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날을 담고 싶을 때 좀 더 그 때의 현장을 사진에 녹여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음식이나 평범한 거리 사진같은건 요즘 폰카로도 잘 나오기 때문에 폰카가 담을 수 없는 야경, 역광, 광활한 자연경관,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찍을 때 사용할 것입니다.
DSLR은 캐논 450D, 100D 사용해봤는데 조리개나 노출값 이런 것들을 바꿔가면서 사진 찍으니까 재밌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모습을 담기에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ㅠㅠ...
야경이나 자연 사진 찍을 때는 렌즈를 교환해서 하는게 훨씬 낫다고들 하는데, 기본 바디에 렌즈 1개 정도는 필수로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필요하다면 광각??
요즘 카메라가 잘 나와서 추가 렌즈가 필요 없을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카메라가 있진 않을까 하고 헛된 희망을 품어봅니다ㅎㅎ...
아, 그리고 동영상은 잘 안찍습니다.
찍을 생각 안하고 있다가 그냥 오? 하고 슉 꺼내서 착 찍는 스타일이라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카메라면 좋을 것 같아요.
3. 무게
가벼울 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미러리스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이즈가 아이폰마냥 조그마하면 그것도 좀 불편할것같네요. 손이 작은 편이 아니라서.. 떨굴것같아요.
4. 제조사
특별히 원하는 제조사는 없구요, 후보정을 할 줄 몰라서 raw 파일을 찍지 않기 때문에 후보정을 하지 않아도 색감을 잘 담아내주는 추천할만한 제조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해요 너무 애매모호하네요;;
요약하자면 자연광일때는 거진 오토로 찍는 생초짜가 폰카 서포트용 미러리스를 구매하고자 합니다^_ㅜ
현재까지 알아본 기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후지필름 X-A3
(후지가 그냥 찍어도 보정이 이쁘게 잘된다고 주워들어서...)
- 파나소닉 Lumix GX85
(이게 Lumix DMC-LX10과 동일한 건가요?)
- 소니 a5100
(추천글이 많아서 원래 이걸 사려고 했었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니 5100으로 접사를 찍으려면 20센티 이상 떨어져 있어야 접사가 된다고 해서 다른 기기를 찾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캐논 G7 X Mark 2
(이 모델은 미러리스가 아니라 똑딱이라고 하던데...미러리스랑 차이가 많이 날까요?)
올림푸스는.. 음 딱히 이것이 주력 미러리스다! 하는걸 모르겠네요.
이런 조건에서 저 위에 4개 카메라 중 어떤 것을 사는게 제일 적합할까요? 그리고 4개 모델 말고 이것이 더 좋다! 하는 모델이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냥 질문글 올리면 심심하니까 마지막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사진 실력이 이정도라 아직 비싼 카메라는 제 손에게 너무나 사치입니다...ㄷㄷ
야경을 심하게 못찍죠... 삼각대도 없어요.... 어쩌면 삼각대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
이번에 카메라 사면 많이 연습해보려구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