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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1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없음요★
추천 : 2
조회수 : 8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02 04:29:15
제가 나쁜여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어요
욕 얻어먹고 정신차려볼 생각으로 올립니다
그를 처음 만난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술자리에서 만나서 대화도중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술 마시고 가라고 했는데 은연중 넌 오늘 여자친구와
싸웠다면서 위로받고싶다했지
나보다 2살 어린 여자친구 5개월을 만났다고
위로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푸념을 늘어놓으면
어린탓인지 위로보다는 더욱 역정을 낸다했던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계산하고 나와 여친이랑 잘 사귀라고 돌아서는데
커피 한잔 달라며 날 뒤따라왔고
난 그런 니가 싫지않았어
사이가 좋지않다고 이해심이 부족하다는 니 여친
뻔하지? 이혼만 안했지 별거중이라며 처녀꼬실때쓰는 멘트잖아
커피마시고 배웅하려 나가는데 한번만 안아보자고
왜 거절하지않았을까
포옹 후 키스를 퍼부었고 그대로 우린 그날 관계까지 가졌지
여친과 헤어질거냐고 물었고 그래도 5개월이나
만났는데 하루아침에 무 자르듯 하는건 아니라며
시간을 달라고했지
만날때마다 난 이런관계 싫고 니 여친한테 못할짓이다
깔끔하게 헤어지고 만나던가 날 버려달라 애원했어
그렇게 두달정도 지났었을까
여친이랑 헤어졌다면서 메시지를 보여줬어
그럼 이제 우리 사귀는거냐고 물으니
나에 대한 니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고 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지
바람이나 피우는놈한테 매달리는거 싫었어
속으로는 타들어가고 애끓이면서 쿨한척 먼저
연락하지않고 니가 연락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
꾹 꾹 누르던 감정이 폭발할때면 종일 연락했던적도 있지만
넌 받지않았고 그러다 새벽에 문자하나 보내놓고 다음날이면 또 연락두절
그렇게 말라가던 난 너를 잊겠다 통보했는데
넌 여친이랑 잠시 헤어졌었고 나를 만나면서
다시 여친을 만나고있었다고 말했어
그말을 듣고 난 내가 여지껏 내가 뭘 한것인지
니 어린 여친한테 몹쓸짓을 했다며 다시 만나지말자 했어
그렇게 널 내 마음에서 내보냈어
그 뒤로도 가끔 오는 니 문자들 보며 널 비웃으며 코웃음쳤었지
그리고 나도 연애를 했어
근데 문득문득 니 생각이 들고 니가 그리웠어
그때문인지 난 사귀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할 수가없었고
그 끝이 않좋았다싶어
작년에 남친과 헤어지고 얼마않있어서 니가 내 직징으로 찾아왔고
나는 널 다 잊었노라 이제는 웃으며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만이었어 다시 만난 너
내 다짐은 무너져버렸어
그렇지만 여전히 여친과 사귀고있다는 너에 말에
난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어
잘 지내라고 나는 잘 지낸다 말할 수 밖에
그리고 나흘전 연락도 없이 니가 찾아왔지
왜 그랬니
왜 잊을만하면 찾아와 날 흔들어놓고 그렇게
가버리면 난 어떻게 하라고
그냥 지인처럼 술 한잔하자는데
여전히 사귀고있다는데
쿨한척 하던 모습 다 던져버리고 쏟아냈어
내가 아직도 널 좋아하고 너로 인해 내 연애에
최선을 할 수가없어서 끝이 좋지않았나싶다
저번에 찾아왔을때도 그랬었고 아마 오늘도
난 울다 지쳐 잠들것이고 또 몇주를 널 생각하며
힘들어 할것이라고 날 정말로 생각한다면
앞으로는 찾아오지말라했어
바람이나 피우는 놈 그런놈이 왜 안 잊혀지는지
가지지 못해서 더 가지고싶은것이라 위로하며
나는 나쁜년이고 쓰레기다 그에 여친에게 못할짓이라고
욕하면서도 그놈과의 미래를 그리고
하루에도 수십번 보고싶다 쓰레기다 속으로
되내이고 술을 안마시면 이시간까지 그놈 생각으로
잠을 못자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힘든데 그놈은 잘 지내겠죠
제가 힘들고 아픈거에 반만이라도 그놈이 아파했으면 좋겠어요
더는 바라지않아요
혹여 그놈이랑 잘되어도 그놈 전력이 알고있으니
항상 의심하고 서로가 피폐해져 갈것을 알아요
니가 나보다 더 아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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