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느덧 39;;;
경력은 10년차에 접어드네요
40넘으면 이직도 쉽지 않을거 같고, 마지막 정도는 좀 좋은데가서... 또아리틀고 똥별-_-이 되고자
잡XXX, 사람X, 뭐 이런데다가 이력서를 좀 정리해서 올려봤는데... 무려 헤드헌터한테 연락이와서 놀랐습니다. 하하하하;;;;;
# 나중에 알고보니 헤드헌터들이 있는대로 막던진다는군요;
사실 지금다니는 회사, 업계 중견기업인데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사람들도 좋고... 어느정도 능력도 인정받고 있어서, 그냥 있어도 되긴 하는데
이 회사 급여가 몇년째 동결은 둘째치고 밀립니다-_-
대략적인 스펙...까진 아니고 성능은
- 인서울 MIS 석사 졸업,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회사(중소기업) 근무, 영어가능
- 공공IT 분야의 사업기획 ~ 정보화 전략계획 ~ 시스템 설계 했습니다. 주력은 정보화 전략
- 수행프로젝트는.... 경력기술서 문서로 정리하니 9장 나오네요. 진짜로 수행한거만; (정리하면서 저도 놀랐습니다)
연락오는데가 2부류입니다. 어디를 선택해야할지 조금 난감하네요
1) 컨설팅펌 (IT전략)
- 장점은 "전문성"과 "커리어의 연속성"인거 같습니다.
사실 이 "IT전략 컨설팅"이란걸 제대로만 할줄 알면 50넘어서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없다고 믿습니다;
- 대기업SI사를 한단계 뛰어넘는 연봉도 장점입니다.
- 단점은 돈주는만큼 미칠듯한 야근과 업무강도
- 대체로 작은 회사규모....
그리고 아는사람 아니면 회사이름조차 모른다는거, 현업에 있는 저조차도 메이저 컨설팅펌 아니면 잘 모릅니다...
2) 대기업 SI
- 사실 대학-대학원 졸업때 부터 가고싶었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네요.
- 연봉 괜찮고, 복지좋고, 속물같지만 대기업 명함 뽀대나고; <=사실 회사 네임벨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OO출신"이 가지는 파워...
- 부서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무강도가 "컨설팅펌에 비해" 널널한것도 장점일겁니다. 저는 일-여가의 균형. 중요하게 생각해요
- 딱히 단점은 없을거 같네요. ISP,SE, SI 뺑뺑이 돌겠고. 때되고 단물빠지면 짤리겠죠ㅎㅎㅎㅎ
장단점이 극명한(사실 불러주심 감사한;;)컨설팅펌과 무난한(사실 분에 넘치는;;) 대기업SI
10년후에 회사의 품을 떠나서까지의 커리어까지 설계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