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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때문에 1일1식을 못고치겠어요..식단좀 고쳐주세요
게시물ID : diet_106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윰니
추천 : 2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01 1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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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다이어트 시작한 계기는 사진 찍힐때의 두려움과 바지핏을 보니 한숨밖에 안나와
재작년 여름부터 시작했어요!
초기엔 운동도 1500개씩 꾸준히하고 스트레칭, 부분운동도 열심히 했죠.
그래서 가을때까지 -6kg까지 감량을 했습니다(53kg->47kg)

하지만 그 후가 문제였어요...
빼다보니 욕심이나서 더 빼야겠다!라 했지만 운동이 질려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대신에 안먹기 시작했죠.(끼니 거르는건 아니지만 탄수화물 몇가지(밥포함),과자,음료수,빵,밀가루음식,배달음식 등등 다 끊었어요 맨날 입에 달고 살았는데ㅠ 치킨은 가끔..껍데기 다 떼어내고 먹어봤자 닭가슴살부위로 3~4개 먹었습니다.)
워낙 제가 어렸을때부터 음식 자체를 정말 좋아하고 군것질을 좋아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날땐 먹방을 보며 참고 주말에 일어날때는 일찍 눈이 떠지면 괴로웠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음식생각밖에 안나서 말이에요. 하지만 다 참아내고 점심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그렇게해서 겨울때 47kg->43kg까지 감량을 했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한번 뷔페를가서 배가 터지도록 미련하게 먹고 후회하고 불안해 토까지하며 거식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한번은 토를 하는데 전처럼 다르게 코가 너무 따갑고 괴로워서 그 후로는 토하는걸 멈췄습니다. 또 사람을 만나는걸 피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식사를 하게되고 그로 인해 살이 찔까 두려워서 만남도 일체 끊었었죠. 
그렇게 정신적으로 망가질뿐만아니라 몸도 망가져 생리도 안나오며 갑상선 항진증이란 병도 얻었습니다. 그러고 사람을 만나는데 다들 얼굴이 안좋다, 얼굴이 이상해졌다, 왜이렇게 무기력하냐 등등 부정적인 말만 듣고다니니 생각도 많아지고 우울증까지 왔었습니다..

지금은 제 건강이 걱정되어서 자신에 관대해져야겠다 생각해 전보다 더 먹고 군것질도 하고싶으면 하지만 이성의 끊은 놓지않을 정도로 먹으니 생리도 다시 나오고 갑상선의 수치도 거의 정상화 되었습니다. 음식생각도 전보단 훨씬 덜 나고요.(지금 몸무게는 44kg)

하지만 이렇게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작년 5월달 부터 시작한 1일1식 때문입니다. 저녁에 한꺼번에 먹고싶은걸 몰아먹는거죠. 아침과 점심은 생략한체 간식도 없이요.
처음엔 좋았습니다. 한끼 먹기전까진 힘들고 배고플지몰라도 집에 도착해 치킨을 먹든 밀가루 음식을 먹든 배불리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폭식을 하게됩니다...참아왔던 것 때문이겠죠. 무튼 이 짓을 거의 1년동안 하니 위가 자주 아파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식단에 변화를 줘서 평생 유지가능한 건강한!! 식단을 짜고싶어 도움을 요청합니다ㅠㅠ(몸무게는 45kg까지 유지를 하고싶어요..)
일단 아침은 먹지않구요..
점심과 저녁은 어떤위주로 먹는것이 좋은지 알려주세요(예: 점심-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 등, 저녁- 밥이아닌탄수화물+단백질 등 이런식..?으로요)
운동은 그냥 빠르게걷기 1시간정도만 할예정인데 근력운동도 병행해야할까요..
(인바디 측정했을때 근육량부족 체지방부족 이였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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