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입니다.
8차선 도로 중앙분리대에서 이놈을 발견한게 시작입니다.
전혀 고양이를 발견할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어떻게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역변이 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복막염 때문에 지금은 없는 둘째 입니다.
엄마없이 새끼 삼형제가 살았는데 밥주면서 돌봐주다가 따라와서 집안에 까지 들이게 되었습니다.
짧은 생이었지만 행복했기를 바랍니다.
현재 둘째입니다.
원래 둘째를 너무 늦게 데려온 것이 후회되어 새끼 우는게 눈에 띄자마자 좀 급하게 데려왔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돌보는 아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엄마도 밥 얻어먹으로 와서 종종 보았는데...너무 똑같아서 부모자식간이 아니라 할 수가 없습니다
얼굴은 제일 미묘인데 색깔때문에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셋째입니다.
사람이 박스에 버려놓았는데, 뭔가 어설픈 것이 초딩들의 솜씨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사료 못먹고 배변도 못하는 아기고양이는 처음이라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_-
요즘은 넓적한 아주머니 스타일이 되어 좀 역변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