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과 1월에 호주-멜버른과 대만-난토우에서 열리는 국제 모래조각 축제 초청작가로 다녀왔습니다.
가끔 오유에 작업사진 남기기도 하는데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사진양이 많지만 스크롤양이 많아지면 안되는 관계로 적당히 첨부했습니다 ㅎㅎ
더 궁금하신분들은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어요.
한 여름 호주에서의 막바지 작업중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 제가 제작한 주제는 해적과 보물 그리고 인어입니다.
해골과 해적 그리고 벽면에 들어간 범선 부조 디테일 컷입니다.
인어를 만들면서 속눈썹을 붙이는데 자꾸만 떨어지네요..
그제서야 속눈썹이 떨어진다던 여성분들의 말이 공감가네요
해적선장이 인어에게 프로포즈 하는 장면에서 물개가 끼어들어 뽀뽀를 하는 장면입니다.
완성 후 전체 모습입니다.
뒤에는 다른 조각가가 만든 멋진 성도 보입니다.
호주 모래조각 축제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최고의 모래조각가 20명이 모이는 퀄리티가 높은 축제입니다.
이번엔 대만 난토우입니다.
초반 작업은 끝이 안보이는 삽질입니다.
디자인과 구성, 스토리등은 전부 작가 스스로의 몫입니다. (나라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일본 조각가와 대만 조각가 그리고 저의 모습
대만 작가는 개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대만, 중국, 한국, 일본, 캐나다에서 조각가들이 모였습니다.
막바지 작업중입니다.
AI 로봇 스스로가 얼굴을 본체에서 떼어내어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봅니다
흩날리는 여러 피스들로 그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손가락에 공들이다 제 손가락이 아프네요
아대를 착용하고 작업했습니다.
작업이 막 끝나고 기념사진 찰칵
강렬한 태양에 제 얼굴이 잘 익었네요
한국에는 모래조각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jieodud https://www.instagram.com/sand_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