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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의 삶..양악D-15, 6, 1 후기(길어요매우매우ㅜ)
게시물ID : beauty_98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나얼쨔응
추천 : 20
조회수 : 5427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7/01/31 21: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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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 쓰기전에 주걱턱의 삶을 알려드리고 양악수술 몇개월 후에 비교를 해보기위해 몇가지 써 봤어욜~~폰 메모장에 일기형태로 써놓은거라 음슴체와 반말,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욧..⭐️
 
 
양악 전의 내 상태=
1. 면 종류 끊어먹을수없어 혀를 앞니절단면에 대고 끊어먹음 왠지 혀가 단단해짐(뜻밖의 강철 혀 생성)
2. 한입씩베어물어먹는(햄버거나 만두 핫도그 등등)음식을 치아로 잘라먹을수없어 찢어먹음 그래서 후두둑다떨어짐..
KakaoTalk_20170131_204929839.jpg
                             말못잇..
 
3. 가만히 무표정으로있을때 화났냐고 물어봄 턱이나와 아랫입술을 삐쭉내밀고있어서 그런얘기들은거같음
 
중학생때 처음이자마지막으로받은(2학년때 피크) 장난들 =
1. 턱돌이
2. 김구라 닮았다고도 들어봄..ㅜ  고딩땐 남녀분반이라그런지 여자친구들이랑 생활하다보니 턱에대한 얘기 들어본적없음 현재까지도. 내 성격도 그렇고 학교에서 날 건드리는애들이 없었기에..ㅋㅋ 진짜친한 남자애들이 짖궃게 놀리는? 정도였음. 하지만 그게 쌓이다 보니 폭발해 엄마한테 울면서 말함ㅜ
그 밖의 것 들 =
1. 머리를 묶어본기억이없음 머리털로 턱을가려야함
2. 누군가 나를 옆에서보면 재빨리 손으로 턱굄
3. 교합이 맞지않아 공부할때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엄청난 두통이..;;; 고2~3때 피크였음ㅠ턱도 갱.장.히 뻐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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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양악 후 교합이 잘맞도록 하는 교정을해서 턱을 더튀어나오게함 그래서 'ㅅ' 발음 다 새버림. 받침이있는 단어를 말하게될때면 턱툭튀가 더 도드라져보여  말하는거 자체도 갱.장.한 스트레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내 자존감은 바닥을 침..ㅠ 그래도 중3 겨울방학에 쌍수를 해서 그나마봐줄만함ㅎㅎ 쌍수 했다고 말안하면 모를정도!!
 
교정 =
난 안면비대칭이 살짝있어서 바로잡고 위에서도 말했다싶이 선교정이라 양악 후 교합때문에 턱을 더 빼내는ㅠ 그런교정이였음. 더군다나 교정기때문에 아랫입술이 튀어나와서 더더욱 턱툭튀가 되버림.
 
음 매우아팟음ㅜㅜ교정기때문에 입안이 다헐고난리남 치아가 가지런해지기 위해 이동할때는 너무아프고 간지러워서? 다뽑아버리고싶엇음..ㅠ
 
대신 가지런해지는 치아보면 기분 쫌 젛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이젠 교정기도 내 몸과 같은 느낌적인 느낌(가끔 컨디션안좋을때 교정기때메 입병남ㅠ)
 
 치아가 하나모자라서 치아사이를 벌려놓고 임플란트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음(하악 앞니쪽..) 그래서 웃을 때 치아가 없어서 이것도놀림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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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웃을 때 입가리고 웃음(친한친구들앞에선 그냥 빵빵 웃음) 교정은 많이들 하시는거라 특별히 말할건없는거같다~~~

D-15
일단 나는 양악+다이어트만 하면 엄청 예뻐질거같다는 말을 수도없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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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힝!엨!훜!
 
그랬기에 양악수술은 아픈거고 뭐고 당장 빨리 라잇나우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였음(독한년이란 말도 몇 번 들어봄ㅋ)
 
수술하기로 마음먹은 중학교 2학년쯤 대학병원에서 상담받고 고3여름 방학때 교정함.(현재21살)

아무튼 수술은 강남의 어떤 치과에서 하기로 함. (엄마 회사 동료 아내분이 치과의사셔서 소개받음).
 
 의사 쌤은 잘 알려지지않은 양악수술의 대가라고 들었음. 환자에게 집중하기 위해 일주일에 딱 한명만 받으신다고 함.
 
여러가지로 믿음이 갔음.간호사언니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의사쌤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
 
수술 3주 전에는 엄마랑 같이 치과가서 엑스레이사진도 찍고 상담받고 내과가서(치과 바로 옆 건물!!이것도좋았음!)
 
심전도?검사 피검사 가슴엑스레이를찍음.상담하면서 의사 쌤이 통증은 없을거라고ㅎㅎ 말기 암 환자들이 맞는 무통주사를 놔줄거라 통증이없을거라 하심. 그 말듣고 갑자기 무서워짐..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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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마치고 엄마가 수술 전까지 다이어트나하고있으래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간호사언니가 그러지말라고..수술하면 짧게는 한달반정도 씹지 못할거라고ㅠㅠ유동식만 먹어야해서 최대한 많이 먹고 체력을 비축해 놓으라고 하셧음!!
 
후기도 많이 찾아봤는데 다들 통증보단 배고픔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셔서 먹고싶은거 많이먹어두자 라고 생각함ㅎㅎ
 
 그러고나서 열흘뒤에 수술후 끼워야하는 장치 주문을 위해 나오라고하심. 그렇게 엄마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음!!
 
 아 참 이때 보험얘기도 했었는데 의사쌤이 턱이 1. 몇 센치 이상 나와야 보험이적용된다고ㅜㅜ 한마디로 기형이라고 할 만큼 턱이 나와야 적용된다고 말해주심 난 그정도는 아니여서 미용으로들어감..ㅜ(보험X)
 
D-7
열흘 후 장치 주문제작을 위해 병원감!
 
 역시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게 최고..
 
나님은 수원사는데 수원에서 강남까지 1시간 반..ㅠ수술 후 통원치료할때도 힘들겟지..ㅎㅎ
 
아무튼 도착해서 내과 먼저 들려 검사 결과 들고 치과로 감.
 
가서 엑스레이 한번 더 찍고 치아 본 뜨는거 두번하고 수술 후 교합이 잘 되도록 치아도 갈았음.
 
 그리고 내 미간쪽과 귓구멍을 누르는 어떤..장치를 했는데    종말 아팟음ㅠㅠ 그 장치가 내 턱뼈를 더 빼내는 느낌?? 아마도 이게 수술 후에 해놓는 장치 인가봄..(사실 잘모르겟..)
 
다 끝내고 이제 두근두근 수술날짜만 기다리면 됐음..8살 먹은 울 집 똥강아지가중성화+탈장+항문낭 수술을 했기에 병수발드느라고 시간이 후딱감.
 
설 연휴도 껴 있던지라 맛난거먹으면서 룰루랄라지냄.

D-1
오후8시부터 금식시작..
물도 X 평소엔 물 먹지도않는데ㅜ물도 먹지말라니까 왠지 갈증이 마구마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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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고나서 집에 도착해 병원에서 가져오라는 준비물들을 챙김. 퇴원할때입을 후드집업(입고벗기쉬운옷입어야함) 마스크,목도리 모자를 챙기고 목베게(앉아서자야함..ㅎ)를 챙김.
 
수술경과보면서 빠르면 3일뒤에 퇴원할 수 있고 병원에 거의 다 있으니 딱히 챙길건 없었음! 끼억 드디어 내일이다!!!!!
 
 
 
 
 
 
드디어내일 기다리고기다렸던 수술을 하게되네요정말빨리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역시긴장과걱정은돼요ㅠㅠ 수술잘하고 괜찮아지면 또후기쓰러오겟숨니다!! 제발 무사히 마치길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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