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땐 엄마한테 내쫒기고 둘이서 집 옥상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돌이 울다가도
서로 뭔새끼 뭔년 이러면서 욕하고 ㅋㅋ 싸우고 칼싸움하고... (레알 식칼이요;;)
중딩되면 더 격렬해져서 손톱 자국내고 머리 뜯고 위에 올라타고 서로 깨물고 물건집어던지고 ㅋㅋㅋㅋ
서로 물건 만지거나 간식먹으면 징징 울고불고 진짜 그런 난리도 없는데
고딩되서 조금 잠잠해지는거같다가도 한번 싸우면 집 떠나가라 싸우다가
막상 성인되니 서로 관심사 끊겨지고 갑자기 애뜻해지면서 ;;;;;;;
뭘 먹다가도 오빠먹으면 맛잇겟다 이러면서 집에갈때 꼭사가고 ;;
육개월 전까지만해도 멀리떨어져서사니 밥은 잘먹니 ..? 잠은 잘자니 ..? 누가 괴롭히는 사람없니 ..?
이러면서 안부전화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 집에 웰컴 하게되면서 다시 서로 장난으로 개샠컄ㅋㅋㅋ 왜이녀낰ㅋㅋ 이러면서 장난스럽게 욕하면서
받아주네요 첨으로 오빠한테 용돈을 빙자한 삥뜯기도 성공해보고 오빠카드로 밥도 먹어보고 ;; 립스틱도 사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저도 생일엔 지갑도사주고 간식도 사주고 그러네요
어릴땐 간식으로 서로 엄청싸웠는데도
다커서는 오히려 간식이나 그런걸로 안싸우게 되네요..
아마도 오빠가 먹으면 내돈으로 또사면 된다는 인식때문에 그런걸까요???
학생때랑 성인때랑 수입이 틀리니 마음가짐도 틀려지는거 같네요
이상 어제 자는 오빠위에서 80넘는 꽃돼지가 드러누워서 생각한 글이였슴니다.
출처 | 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