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중략)
2002년 대선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미선이 효순이의 촛불광장에서 노무현 후보가 “미국에 NO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지만 ‘친북 빨갱이’로 몰리지 않았다.
무상의료 무상교육으로 이어진 당시 민주노동당의 복지공약에 노무현 후보가 상당한 호감을 표했지만 사회주의자라고 비난 받지 않았다.
왜? 더 왼쪽에 권영길 후보가 있었기 때문에.
‘이회창-노무현-권영길’ 구도는 보수층이 노무현을 공격할 빌미를 제거했고, 중도층에겐 상대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노무현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민중후보가 민주당 표를 빼앗아 정권교체에 ‘누(累)’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책상머리 정치공학이다.
민중후보가 진보의제를 제출하고 강력한 선거투쟁을 전개하면, 선거판은 더 왼쪽으로 이동해 보수진영을 고립시키는 효과가 생긴다.
민주·진보 진영의 파이가 커지면 정권은 교체되고 진보는 전진한다.
(중략)
☞ 전체기사를 보시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출처 | 현장언론 민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