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만나면서 정말 모든게 완벽했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이 사람과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어떤 고난이 와도 이사람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졌어요. 이 모든게 안믿겨져요... 단 한번도 싸우지도 않았고, 화조차 나본적 없었는데..

너무 행복했던 기억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시는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없을까봐 무서워요. 앞으로 누군갈 만나도,

그 사람과 함께 했던것 처럼 행복할 수 없을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다시 그렇게 좋았던 순간이 다시는 느낄수 없는 

감정들이라는 생각에 절망할것 같아요. 차라리 애초에 안만났엇으면 어땠을까요. 꿈같은 행복들은 안느꼈으면

지금처럼 절망스러운 기분도 안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들 그런 사랑 한두번 한 후에 또다시 좋은 사람을 만나는거죠?

지금은 정말 너무 아프지만, 언젠가 또 훨씬 더 행복한 사람이 오겠죠?

평생 이런 사람은 다시 없을거야 라는 생각 후에도, 좋은 사람이 또 나타나겠죠?

그러면 그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속삭여도 아무렇지 않겠죠?

차라리 나쁜 사람이였으면 좋겠어요. 내가 훨씬 아까운 사람이여서, 그 사람에게 미련이 안남았으면 좋겠어요.

헤어질 때 마저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