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하하하ㅠㅠ 12키로 뺐다가 일 하면서 살인적인 일정으로 운동 못하고 미칠 것 같은 스트레스로 먹어대길 1년!! 12키로 그대로 다시 돌아왔네요!!
요즘 일은 많지만 지난 1년간 사람에 상처받은 게 너무 커서 당분간 일을 쉬는 중입니다. 일 하자고 전화가 와도, 도와달라 애원을 해도 미안하지만 지금은 좀 쉬고 싶다고 거절하는 중인데...
그런데 이런 때 운동하면 참 좋을 텐데 집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PT없는 날은 집에 거의 누워만 있네요... 식단은 하나도 안 하고..ㅠㅜ
PT 회차 진행 중에 트레이너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제가 원했던 변경이 아니라 시무룩하고 새로 함께 하는 선생님이랑 성향이 잘 안 맞아서 재미도 없구... 그냥 힘들고... 헬스장도 새단장을 하면서 프리웨이트존이 말도 안 되게 작아져서 스트레칭 하기도 좀 눈치보이고 매트 쓰는 운동 하기도 좀 그렇고... 노상 머신만 조지려니 근육통이 너무 심하고ㅠㅜ
그래도 새로 바뀐 트쌤의 좋은 점은 한 회차 할 때마다 저를 쓰러지게 만든다는 거..? 그런데 성향은 안 맞아요... 전 좀 호기롭고 경쾌한 구령을 해줘야 힘이 나는데 선생님 세상 진지하고 근엄한 카운팅...
그래도 힘내야죠... 12키로 빼보기 전엔 몰랐는데 뺐다가 다시 찌니까 몸이 무겁네여ㅠㅜ
이번주는 낼 백신 맞으니까 몸 상태 보는 걸로 하고 담주부터 달려보겠습니다ㅠㅠ 오늘은 대신 아침산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