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한적한 산동넨데요.
동네가 워낙 조용해요 한 블럭에 주택가가 모여있긴하지만 상가 교회 빼면 실 세대수도 별 없는 그런 곳인데 오늘따라 왠지 사이렌 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전에 큰길가 옆 아파트에 살았어서 그냥 사고가 좀 크게 났나보다. 싶어서 신경쓰고 가족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자기전에 환기나 좀 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화물차 공회전 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데요.
그래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봤더니 어메 빨간 경광등이 번쩍번쩍해서 얼른 나가봤습니다
앞 건물 2층에서 불이나 연기와 고무 타는 냄새가 자욱하더라고요
불은 이미 꺼진 상황이었고 아마 라텍스 매트리스에 전기장판을 같이 써서 라텍스이 불이 붙으며 녹아내린 모양입니다
큰 사고는 아닌데 앰블런스 소방차 상황차 까지 총 6대나 출동해서리.. 소방관님들은 명절에도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라텍스와 전기장판은 같이 쓰지말고 외출시엔 꼭 전기장판을 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