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에도 올렸는데 공게에 올리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공게에 올려요.
본삭금 때문에 영화게에 올린 글은 안지워지네요 ㅠ
너무 어렸을때라 영화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나요.
아마 2000~2008년 사이 만들어진 영화 같구요, 2000년대 초에 봤던 기억이 나요.
내용은 대강 생각이 안나고 특정 장면만 생각이 나는데 무슨 영화인지 못 찾겠어요..
인형 수집&게임 수집 등이 취미인 남자가 어떤 연유로 바비인형을 대량으로 주문을 해요.
(인형의 종류가 다양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확실한건 여자 인형이 있었어요. 군복을 입고 뽀죡한 무기 같은걸 든
인형도 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 바비인형들을 방 가득 쌓아뒀는데 (무슨 막 책꽂이 같은곳에도 올려두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 인형들이 사실 살아움직이는 인형이여서, 그 남자가 방에 들어오기 전에
인형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해요. (아마 주인인 그 남자를 어떻게 죽일지? 혹은 이곳에서 어떻게 탈출할지에 대한 모의를 했던거 같아요.)
누군가 방쪽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인형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원래 있던 박스에 들어가죠.
불이 꺼진 껌껌한 방에 주인인 그 남자가 들어서고, 그대로 방문을 닫은채 바닥에 앉아서 게임을 하기 시작해요.
(플스나 xbox처럼 큰 모니터랑 연결해서 하는 90년대 구형식 게임기 같은거였어요.)
그러다 전화가 와서 남자가 친구랑 통화를 해요, 정신없이 수다를 떨면서 게임을 해요.
중간중간 대량으로 산 바비인형에 대한 잡담도 나누고, 다른친구들에 대한 잡담도 나눠요.
인형들은 남자가 자신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보이자 작전대로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해요,
번쩍거리는 화면과 즐거운 듯 웃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남자 뒤로 움직이는 인형들의 모습이 보여지죠.
그렇게 인형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의 등 뒤로 다가와요,
남자는 신나게 웃고 떠들다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직감적으로 알아채지만 그 땐 이미 수많은 인형들이
남자의 등 뒤를 포위한 상태였죠.
그 뒤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군인 옷을 입은 인형들이 들고 있던 무기로 그 남자를
찔렀던지, 아니면 방안에 있는 가위나 칼 같은 물건으로 남자를 공격했던지
혹은 남자가 수 많은 바비인형에 깔렸던거 같아요.
사실 이 부분은 기억이 가물한데 남자가 도망치진 못했던걸로 기억해요.
그렇게 남자를 처치한 바비인형들은, 본격적으로 밖으로 나가려고 해요.
영화에 대한 제 기억은 여기까지에요.아마 처키 나왔을쯤 나왔던 영화로 기억하는데 내용이 되게
기괴해서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어요. 성인용 호러 영화였던거 같기도 해요. 처키에
이런 장면이 있나요? 처키 시리즈에 있던 일부분을 착각한건가 싶기도 한데 처키처럼 큰 아기인형이 아니라
바비인형이였어서 처키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인터넷에 쳐도 안나와서 무슨 영환지 모르겠어요 ㅠㅠ
혹시 아시는분 게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