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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스탑 추가 관련 소식
게시물ID : pokemongo_3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성훈
추천 : 16
조회수 : 3971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7/01/27 21:30:45
포세권 관련해서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댓글 달고 하다가...

한번쯤 제대로 정리해서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을 거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본가에서 모바일로 적음!)




포켓몬고를 개발한 회사는 '나이안틱'이죠.


나이안틱은 이전에도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한 땅따먹기 게임인 인그레스를 만들었습니다.


GPS상 어느 지점에, 적어도 반백년은 그자리를 지킬만한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삼았죠.


이게 예상외의 호황을 누리게 되면서
'나이안틱'은 구글에서 분사한 게임사가 됩니다.




국내 포켓스탑은 인그레스 유저들이 신청해서 만든 것이죠.

구글지도 GPS와 지도에서 가능한 오래 남는 것을 거점화하다보니

가게나 음식점이나 공공기관 등
이사하거나 바뀔 수 있는 곳은 거점으로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인그레스에서 거점 등록을 막아둔 상태인데요.


<<< 가장 큰 이유는 '인원이 부족해서'입니다. >>>


인그레스의 지도기반 활용을 보고 포켓몬 쪽이 먼저 사업을 제안했고

나이안틱 개발 인력들이 모두 포켓몬고 개발에 매달리는 바람에.

나이안틱에서 그동안 거점 신청 들어온 것들을 확인하지 못하고 계속 쌓이는 바람에 많아져서.

일시적으로 막은 것입니다.




그래서 인그레스가 준비하고 있는게 포탈(거점) 심사 제도입니다.

인그레스 최고레벨인 16레벨을 기준으로,

유저에게 포탈 구별 능력 시험을 보게 하고 포탈 승인 투표권한을 줍니다.(현재 베타중)


기존에 승인된 포탈을 기준으로

이게 어떤 물건이고 어떤 의미를 갖고 포탈로서 인정될 수 있는지 없는지ㅡ 시험을 통해 유저의 이해도를 테스트 하는 거죠.


이를 통과해 투표권한을 갖게된 유저는

밀려드는 거점요청을 살펴보고 투표를 행사하게 되고,

그 누적 결과에 따라 거점이 등록되게 바뀝니다.

(기존에는 나이안틱에서 일일이 확인하고 등록함)



문제는 여러사람이 투표를 행사해서 통과해야 하는데

1회차 시험을 통과한 국내 유저중에 거점 투표가 귀찮아서 잘 안하시는 분도 있고

현재 2회차 시험이 진행중이란 말도 있는데

일단 국내 인그레스 유저풀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서...

투표권을 가진 인원이 얼마나 나올지가 미지수이긴 합니다.


인그레스 하고 16레벨 찍고 3회차 시험을 통과해 거점 투표권을 가져보아요 (소근)

녹색 계몽군 인라로 오세요...(소근)




나이안틱이 구글에서 독립하면서

구글 저작권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제외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그레스만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를 하고 있는 셈이죠.


그리고 구글 지도를 위한 것이 아닌,

인그레스와 포켓몬고만을 위한 거점 지도로 바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일이 회사에서 승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 투표를 통해 등록하게 되면 

거점 등록과 (과거에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진) 거점 파괴도 좀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충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 써봤어요.

제 생각에는

나중에 가게 같은 곳에서 직접 자기 가게를 임시 거점으로 등록하고 한 달 얼마씩 결제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거점 방식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포고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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