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주자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늘어나 향후 치열한 선거전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5.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반 전 총장이 16.3%, 이재명 성남시장 8.5%, 안희정 충남지사 7.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6.6%,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5.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