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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 감독 신작 '23 아이덴티티' 보고 온 후기 (스포무)
게시물ID : movie_64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I.L.
추천 : 4
조회수 : 23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7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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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국에서는 2월달 개봉이지만 해외에 사는 징어입니당 (캐나다). 여기에선 최근에 상영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늘 친구들이랑 보고왔습니다 ㅎㅎ 

가장 기본적인 줄거리 (여자애들 3명이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납치 당하는데, 그 납치범이 무려 23명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 만 알고 갔구요

엑스맨의 젊은 찰스 교수님이 그 납치범을 연기한다는 사실도 알고 갔어용. 근데 그 외에는 솔직히 노 관심이었고

게다가 내 최애 애니 아앙의 전설 영화화를 시원하게 말아먹은 이후로 계속 싫어한 샤말란 감독이어서 더욱 기대를 안했는데....... 

오 마이 갓. 기대 이상 이었습니다. 꼭 점수를 주자면 8/10 정도 일거 같네요! 



일단 연기력 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보고 제임스 매커보이 팬됬습니다. 교수님 얼굴 더 보러 방금도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정주행 하고 왔습니다 ㅠㅠ

교수님의 다중인격자 연기가 진짜 쩔어줍니다. 정말 다양 각색의 인격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매커보이 팬이시라면 이 영화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엄청난 모습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교수님을 제외한 다른 배우분들은 거의 신인들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인데, 대부분 자연스럽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교수님 다중이 연기가 엄청 하드캐리 합니다 ㅠㅠ 아카데미 리스트 뽑히고 난 후 개봉한게 아쉬울 정도.... 

그리고 메인 여주인공 연기도 정말 정말 좋습니다. 자세한건 밝힐수 없지만 캐릭터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15세 관람가 답지 않게 스토리는 좀 어두운 편입니다. 그런데 트레일러엔 공포물 처럼 광고를 해놨는데 공포물은 저~~~~~언혀 아닙니다. 

오히려 긴장감의 끈을 놓을수 없는 스릴러에 가깝습니다. 공포물 기대하시고 가면 실망하실꺼에용.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어두운 편인데도

유머 장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저와 제 친구들은 무섭다가 쫄다가 실컷 웃다가 무섭다가 반복해가면서 봤습니다 ㅋㅋㅋ; 



단점을 못느낀건 아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대사 구성이 좀... 산만 했고, 상황에 안맞게 부자연스러운 장면들이 좀 있었습니다. 

리얼리티가 (갠적으로) 거슬릴 정도로 떨어지는 부분들도 있었구요. 후반부로 갈수록 실소가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론 재미 있었고

매커보이 연기력에 빠져들고 여주 매력에 빠져들다 보니 많이 신경은 쓰이지 않았습니다 ㅎㅎ

또한 샤말란 감독의 전작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최근 것들 말고) 더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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