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살다가 세종 이사온지 2년정도 됩니다. 포켓스탑은 세종시내에 정확히 6~7개가 전부구요. 집에서 5km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그에비해 공주시는 공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도시 인구대비로 생각하면 좀...
모든게임은 적어도 초반접근시 확률만큼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게임이 과금하면 좋은것을 얻을 확률은 올라가겠지만 기본적인 확률은 같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쩔수없이 오늘 멀리까지 걸어서 다녀왔더니 오히려 운동에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몬스터나 케릭터의 레벨업은 느리겠지만 힘들게 걸어가서 얻은 포켓몬이나 포켓볼인만큼 더 애착이가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 구글맵에 정보를 주지 않아서 결국 이 사단이 난것같은데요(물론 개발사 이놈들은 포켓몬으로 돈도 많이 벌었던데 생각보다 운영이 느슨하네요). 어쨌건 현실이 이렇게 된 이상 좋은쪽으로 (운동이 잘된다. 애정이 더 생긴다 등등) 생각하시며 게임하는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장 저도 날풀리면 공주까지 자전거타고 주2~3회 마실나갈계획입니다. 나고야에서는 숙소에서 포켓스탑이 2개나 잡혀서 미친듯이 한적이 있는데 너무 쉽게 얻다보니 그닥 애정이 많이 생기진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