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가 이해하는 바를 적어보자면,
엔트로피는 끝끝내 우주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는 사용불가능한 것.
암흑 에너지는 우주의 팽창을 가져오는 척력이지만 이 역시 우주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는 미지의 힘.
이렇게 저는 이해했는데요.
결국 우주 종말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엔트로피 증대의 극한값과 암흑 에너지 증대의 극한값은 같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나요?
물론 '나무를 태워서 원자 이하의 것이 되나, 나무를 찢어발겨서 미립자 이하의 것이 되나 서로 결과는 같지만 과정은 다른 것이기에 둘 사이의 연관성은 크지 않다' 이렇게 말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SF에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 엔트로피 증가와 암흑 에너지에 어떤 상관 관계(cf. 엔트로피 증가 => 암흑 에너지 증가 같은)가 있지 않나 하는 상상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검색을 해보아도 둘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자료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아 여쭤봅니다.
P.S 물론 암흑 에너지가 불가사의한 힘이기에 자세하게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아주 러프한 상상으로라도 생각하시는 바를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