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가 등장했을때처럼.
지금 솔저의 딜 상향처럼.
혹은 루시우힐량이 줄어든것처럼.
극심한 버프나 너프까진 아닌것 같은데요.
이유를 대자면
1.리퍼,아나,메이,자리야 의 경우 패치전에도 원콤이 불가능한 영웅이
아니였다는 점.
때리는 지점이나 그랩을 땡기고난후 스탭이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단 원콤이 불가능한 경우는 아니였습니다.
아나는 그랩이 제대로 안끌려오는 버그가 종종 있었고
사타구니쪽을 겨냥해야 된다는게 조금 문제가 있었고
자리야의 경우는 원콤이라 하기 민망할정도로 운이 좀 좋아야
가능하다는게 문제지만 (우클릭+그랩+스탭+좌클+평타 인데 이걸 다 맞을리가..)
어째뜬 지금 말이 나오는 영웅들 다 원콤은 가능하고 설혹 원콤이 불가능해도
피가 진짜 피1 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적었습니다.
끌려오는 과정에서 팀원이 근처에서 한대만 때려줘도 확정적으로 죽죠.
이게 이제 균등하게 바로 코앞으로 끌려오면서 확정한방이 된건데..
기존 돼지 숙련자분들한테는 편해졌을뿐 막 엄청난 버프는 아니라는거죠.
2.그랩의 성공률 자체는 어쩔 수 없이 떨어진다는 점.
그 전에도 그랩성공률 60퍼만 되어도 무조건 성공률 상위 1%넘게 찍었습니다.
근데 패치후에는 과거 머리카락만 보여도 끌려온다거나 소환술을 쓴다거나 하는 경우가 없어졌고
좌우로도 실패가능성이 늘어났습니다. 전처럼 캐릭터옆 공기를 스쳐지나가도 잡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군 진형이 완벽하게 유지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돼지는 못끌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던져야하고 그 상황을 줄이기위해 본인이 안전한 지역에서 던지며
그렇게 되면 성공확률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 글고 두서없는 글의 결론은 따지고보면 끌면 죽이는게 훨씬 쉬워졌다.
돼지캐릭의 기획의도 자체가 끌고와서 데미지를 꽝! 크게 주는 롤이니
전에 기타오류들로 인해 데미지를 주지못하던 장면을 줄인거고.
돼지 숙련자분들은 (자리야빼고) 엄청난 버프는 아니다.
그랩성공률 자체는 전보다 떨어지니 그냥 전체적으로 볼때
속된말로 쌤쌤이다. 비슷하다. 정도입니다.
굳이 이 글을 쓴 의도는 리플이나 게시글로
'돼지 너프되서 너무 좋다.만세' 라던가
'이럴거면 그냥 저도 앞으로 "로드나" 해야겠어요' 라던가
'테썹에서 돼지유저들이 깽판을 쳐서 버프먹인거다.' 라는 글로
속을 긁는 한분이 자꾸 눈에 밟혀 겸사겸사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적당히 좀 합시다.
Ps.너프먹은 송하나님들께는 위로를 보냅니다...
전 여친 모스트라 디바라 너프먹고 꼬시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