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서로서로 만나면서 맛있는것도 먹고 잘 놀다보니... 둘다 10Kg씩 쪘어요...
저는 워낙 마른 체형에다 먹는 양에비해 안찌는 체질이어서 안심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주변에서도 놀랄정도로 살이 쪘어요 ㅜㅜ
애인분은 상관없다고 하는데 스스로도 좀 못나보이고 애인에게도 잘 보이고 싶어
1달 전부터 식단조절이랑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있어요
(스스로 다짐 40%, 애인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 40%, 건강 20%)
근데 애인에게 같이 운동할래? 라고 하면 자기는 싫다고 저도 안해도 된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같이 운동도 하고 서로에게 이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상대방은 아닌가봐요.
요세 운동하면서 커플들끼리 와서 운동하는 모습보면 참 좋아보이고
운동하는 사람들 보면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라고 생각 들면서 대단?하다 라고 생각도 들고 긍정적으로 보이는데
제 애인은 자기는 해도 안빠진다 라면서 그냥 포기하는 모습같아 슬프네요
이건 제가 애인에게 '가 바라는 모습을 보여줘'라는 이기적인 마음인것같아 제가 너무 속물같고 그러네요 ㅜㅜ
저만 그런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