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이라는 핑계로 운동을 안한지 N년.
비만중에서도 가장 안좋다는 마른 비만이 되었다.(내장지방 터질 듯)
예전엔 자전거라도 열심히 타서 몸 관리가 됐었는데, 지금은 걍... 시밤.. ㅜ
이러다 ET로 생을 마감하게 될거 같아서, 인간으로 죽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록을 1주일마다 여기에 남길것이다.(누군가 봐줘야 다이어트 할거 같아서.. 관종이다)
[1주차 식단]
- 아침 : 공복에 사과(반쪽), 커피
- 점심 : 오뚜기 컵밥(밥은 현미밥으로 대체), 오이, 당근, 양파, 쌈장, 감동란(1개), 비타민
- 간식 : 저녁운동 시작 30분전 바나나(1개)
- 저녁 : 사과(반쪽), 닭가슴살 소세지(100g), 현미 햇반(반공기), 감동란(1개), 오이, 당근, 양파, 쌈장
- 야식 : X
아침은 원래 안먹었지만, 사과가 좋다는 말에 공복에 반개 먹었다.
평소에 탄산음료를 물대신 마셨으며(평소에 아예 물을 안마심. 다 설탕커피, 탄산음료로 대체), 야식은 일상이었다.
근데 1주동안 탄산음료는 아예 끊었고, 야식은 치킨 한번 먹었다.(나름 치팅이라고 합리화)
야식을 안먹으니 자연스레 술도 안먹었다.
식단이야, 항상 밥을 먹을때마다 맛을 느끼고 먹는게 아니라서 식단이 바껴도 큰 타격은 없었다.
신기하게 탄산음료를 확 끊었는데도 당류가 당기거나 하는 문제가 없었고, 커피도 시럽 없이 쓴 커피를 마셔도 먹을만 했다.
볶은 팽이버섯 우려낸 물이 내장지방에 탁월하다고 해서 마셨다가 토할뻔 했다.
다시는 안먹을듯.. 2만원치나 사놨는데.. ㅅㅂ..
[운동]
<유산소 운동>
- 아침 : 사과 반쪽먹고. 스트레칭 겸 체조 15분, 스쿼트 60회.
- 저녁 : 근력 운동전, 팔벌려뛰기 150회, 스쿼트 60회.
<근력 운동(3분할)>
1 : 가슴, 삼두
2 : 등, 이두
3 : 어깨, 하체
덤벨, 밴드 이용.
일요일은 쉽니다.
운동은 헬스장까지 가는건 그렇고해서, 홈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몇일 무분할로 그냥했다.
진짜 근육이 하나도 없어서 그런지 맨몸 운동으로만 다음날 근육통이 생겼다.
그렇게 맨몸 운동으로 무분할로 몇일 하다가, 감을 잡고 3분할로 하기로 했다.
맨몸 스쿼트는 할만해서 그냥 유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매일(일요일 빼고) 하기로 했다.
[1주일간 변한것들]
1주차 몸무게 변화 : 69.8 > 69.7
일주일 동안 0.1kg 빠졌다.
1주일동안 정말 많은것들이 바뀌어서, 몸무게가 좀 줄을거 같았는데.. ㅅㅂ.. ㅜ
음료수도 끊고, 야식도 끊고, 술도 안마시고..
밥도 평소 먹는거에 반 밖에 안먹는거 같은데.. 운동도 개빡시게 했는데.. (나름..)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요 몇일 계속 갈증이 나서 물을 달고 살았다.
다이어트 할때 물을 많이 먹어줘야 한다던데, 나는 계속 목이 말라서 물먹고 쉬싸고, 또 물먹고 쉬싸고 계속 반복.
첫날 아침 공복에 사과 먹고 오전 내내 화장실 갔다.
근데 몇번 먹으니 괜찮아 졌다.
아! 그리고 식도염이 생겼다.
야식을 끊어서 그런가..? 왠지 병을 더 얻은 느낌이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야식 참는게 가장 힘들다.
아 왜!!!!!! 살 안빠지냐고!!!!!!!!!!!!!!!!!!!!!!
1주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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