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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중에서
게시물ID : readers_27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전거가여친
추천 : 4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25 21:49:49
p.67
 나는 우리 가운데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가장 잘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 교육을 가장 잘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p. 68
 그가 죽지 않도록 하는 것보다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산다는 것은 숨쉬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우리의 기관들과 감각들, 능력들, 그리고 우리에게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부여하는 우리 자신의 모든 부분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충실하게 삶을 산 사람은 가장 긴 세월을 산 사람이 아니라 삶을 가장 많이 느낀 사람이다. 100세에 땅에 묻혀도 태어나자마자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그런 사람도 있다.

 페이지는 한길사에서 나온 "에밀 또는 교육론"의 페이지입니다. 10여년 전에 읽었는데 서랍을 정리하다 몇몇 구절을 적어 둔 메모지를 찾았네요.
"에밀"은 루소가 에밀이라는 (가상의)소년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자신의 교육관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만 꼭 교육론을 공부하겠다는 목적으로 읽지 않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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