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커피내릴 짬이 난 건지.
사실상 시간은 있었지만 차마 커피를 내려먹는다는 여유는 부릴 수 없었던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찬장에 보니 유물급 12월17일 로스팅 원두가 있군요^^;;;
아아. . 정수기물이라 온도도 낮은데 오래된 원두라. .
좋은원두가 아니라 오히려 다행인 걸까요~^^*
그냥 내렸습니다만. . 빵이 떠지는듯한 모양으로ㅋㅋ 힘주며 내렸습니다ㅋ 하지만 뭐 배수나뭐나 악조건(물ㆍ원두)이라 바라는것은 없었고요ㅎㅎ 그냥 목적은 카페인 섭취로 . .
120미리 쭉내리고, 원액 마셔봤더니ㅋㅋㅋㅋㅋ
산화가되서 맛없는 신맛ㅜㅜ 아로마는 없고요ㅎ
살려야 한다. . . .!
냉장고에있는 더치원액이 떠올랐습니다.
이 원액은 내린지 두달 된 거. . . ㅎㅎㅎ. . . . . . . ,
그래그래. 부대찌개를 먹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심폐소생에 들어갔습니다ㅜ
원액 많이타고 돌얼음 5개넣고 서버잔 목까지 찰랑찰랑~^^
음 ^^ 역시 아이스로 오니까 먹어줄만 하게 되었습니다.
맛보다는 서버잔에 떠다니는 돌얼음 감상하며 이쁜모습에 젖었네요~ 사진은 거의다먹은 샷.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