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끝난 뒤로 팟캐스트를 거의 안듣다가 우연히 정치알바를 듣게 되고..
그러다가 이이제이, 청정구역까지 청취하면서 다시 시사 팟캐스트를 즐겨 듣는 회원인데요.
이작가님이 각 민주당 후보들이 파이를 키우고, 경선 후 각 후보들의 표를 끌어모아서 정권교체를 자주 말씀하시던데..
오늘 경선룰 발표 보니 끌어모으기는 커녕 이기는 쪽은 승리의 기쁨만 챙기고, 지는 쪽은 불만, 불복만 생겨버릴 것 같은 분위기네요..;;
솔직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까지만 해도 어차피 또 대통령은 새누리당에서 차지하겠지 라는 불안한 생각을 가졌는데
게이트 후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시장,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을 보면서 (국민의당이 뭘하든) 적어도 20년은 든든하게 이어가겠다.. 했는데
요즘, 그리고 오늘 보니 당장 이번부터 또 다시 걱정이 되네요..
아직 이번주 이작가님 방송은 설 내려가는 길에 몰아 들으려고 일부러 안 듣고 있는데,
뭐라고 평가하실지 궁금하네요..
지난주 청정구역 듣다가 이재명 시장이 술먹어서 sns 에 그랬던거 아니냐고 옹호? 인지 농담? 인지 하는 멘트가 참 아쉽더라고요..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서도 과연 이 작가님이 생각하신대로 경선 후 상대 후보들의 표를 자연스레 흡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쟁이 되고 있는건지..
답답하네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