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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고딩때 귀신들린 친구얘기
게시물ID : panic_92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드도로시
추천 : 16
조회수 : 37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1/24 22:04:20
같은 교회다니는 남자애 한명이 갑자기 구정설날 집에서 제사지내는데 발작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당시 우리부모님은 교회근처 사시는바랑에 엉겁결에 호출되어서 교회 기도실로 모였고, 난 멋도 모르고 따라갔었다.

기도실엔 목사님.부목사님.전도사님들이 긴장된 얼굴로 기도를 하고계셨고 다들 이게 도대체 뭔일인가 싶어 안절부절하는데 바깥에 엄청소란스럽게 사람들이 들어오더라구요

.저랑 동갑내가 고2친구였는뎨…
가족들에게 청페이프로 옴몸을 뚤뚤말려서 어른들이 들쳐없고 왔더라구요.입을 안막아놨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고 비명 질르고있어서 기도실 방안으로 들이는것도 낑낑댔어요.

목사님이 얘 왜이렇게 되었냐고 물으느
친척형이들 어른들은 제사지내고 우린 그 옆방에서고스폽치고 놀자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이녀석이 벌떡 일어나 방구석을 가르키며 할아버지!할아버시?누구세요?ㄷㄷ벌벌떨며 묻는 순간 훅 사라졌대요.그때부터 개 난리른 치기시작하는데~
교회가지.교회,교회 라고하도 그래서 그래 데려다둘께 하고밖으로 나왔는데 차 준비하는 그 와중에 이놈이 옆짚 약국 셔터를 맨손으로 뜯어내어ㅡㅡ 다들…어안이벙벙 그 와중어 힘은 어찌나 쎈지 남자4명이 달려들어도 감당하기가 힘들정도여서
청페이프로 사서 둘둘 말아버리고 차에 실고 온거죠. 


 목사님이 조상님이 오셨다면 불쌍한 후손 잘살게 도웋주고가지 왜 어린애기를 괴롭냐고  퇴마기도해주시더라구요.

그 애는 2일간은 거기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부모님이 밥도 먹이고 목오님이 딱 종일 기도해주시고 그럴게 지내더니
다음주에 보니 눈알이 다 터져서 뻘건거 빼곤  뭐 원래상태로 들어왔구나 잎더라구요.아직 손은 셔터 뜯는다고 힘둔바람에 손톱몇개 없고… 

나는 그 이후로 교회를 잘안가게되어서 그친구가 잘살고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린시절 너무 격렬한 빙의체험이 문득생각나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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