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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국민경선이 문제가 아니라 광장투표가 더 문제입니다.
게시물ID : sisa_839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옥
추천 : 37
조회수 : 1366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1/24 21:49:21
2012년 경선룰대로 완전국민경선.. 네, 그거까진 괜찮다고 봐주죠. 모바일도 한다니 그 정도야 뭐.
그런데 최악으로 심각한 문제는 광장에 투표소 설치한다는 겁니다.
이거 박원순이 주장한 거였는데, 촛불경선 광장경선 주장할때 다들 기도 안찬다고 비웃었죠.
공동경선보다 더 불가능해보였던게 광장경선이었습니다.
수십만의 인파가 몰리는데 대체 어떻게 통제할 것이며, 선관위에서 선거관리도 못해준다는데 무슨 수로 인파들 숫자부터 투표함 관리 등등 공정성을 관리할 것인가.
따져볼수록 너무나 불가능하고 어이없던 주장이었고, 박원순도 어느 순간부터는 공동경선을 주장하고 광장경선에는 입을 다물었죠.

그런데 지금 광장경선 주장이 받아들여진겁니다.
광화문 앞에, 박사모 인간들 만명 이상 모이는 장소에, 10만명 정도 모이는 탄핵찬성 인원들이 죄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온갖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는 그 장소에서 경선투표를 하겠다는 거죠.
박사모들이 민주당 지지자인척하고 투표할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이며, 그들이 투표하진 않는다해도 만일 거기서 소동을 부리며 막 깨부수고 그런다면 어떻게 막을 겁니까.
선관위에서 선거관리도 못해준다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 짓을 하는 거냐고요.

민주당은 이번 경선 될대로 되라고 포기했나봅니다.
지금 완전국민경선이 문제가 아닙니다.
박원순이 자기가 주장하던 광장경선까지 관철시켰다는 것, 그런데 그에 대한 대비책은 전무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아까 최민희님 글에서도 보셨듯이 지금 민주당은 역선택이고 조직동원선거고 대책 없습니다.
선거인단이 백만,이백만 수준으로 많아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뿐이에요.

진짜 광장투표만 없었어도.. 뭐 2012년 수준정도는 되니 참아주자 했을 겁니다.
그런데 선관위 관리도 안되는 상황에서, 대책도 없이 광장경선?
민주당은 이재명,박원순,김부겸 3인의 어이없는 요구들 죄다 받아준겁니다. 협상이고 나발이고 없이 그냥 백기들고 항복한 거예요.
공동경선은 거절했다고요?
그거 국민의당이 안 받아줘서 못한거지, 만일 국민의당이 동의했으면 공동경선으로 결정났을 겁니다.
저 세명의 분탕질, 해당행위를 지도부는 조금도 제재하지도, 말리는 시늉도 못하고 고스란히 당한  겁니다. 무능의 극치인 겁니다.
협상의 ㅎ도 못하고 그냥 하자는 대로 질질 끌려간거죠.

그간 좀 잘한다 싶었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요.
그만큼 아직도 민주당엔 문재인을 흔들려는 세력, 비문패권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증이겠죠.
정권교체 따윈 관심없고, 만년 야당이나 하면서, 정부공격이나 하면서 정부가 잘못하면 자기들 믿어달라고 읍소하며 표나 받아챙기는 정치자영업자들이 대다수란 거고요.
당 지도부 역시 정권교체에 관심없는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저것들이 협상과정에서 떼를 썼어도 들어줄게 있고 아닌게 있는 겁니다.
한마디 제재도 못하고 떼쓰는 인간들한테 고스란히 끌려다니며,대책없이 합의해준 지도부, 경선 위원들도 김이박 세 명과 다를 바 없는 인간들입니다.

광장경선만 없었어도 이 정도까지 분노하진 않을텐데...
이 정도 룰이면 해볼만하다는 분들은 광장경선 괜찮으신건가요?

그리고 박원순...
자기가 주장한 그 얼척없는 광장경선도 받아들여졌는데, 그래도 못받아들인다고요?
욕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나가시죠. 나가라고 이 ㄱ ㅐ ㅎㅗㄹㅗㅅㄲ야!
김부겸이 손잡고 둘이서 광장경선하든가 말든가 당에 똥물끼얹지 말고 나가!
이재명은.. 자신의 주장보다 더 큰걸 얻었으니 이보다 좋을순 없죠. 표정관리하느라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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