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영도 작가님의 작품들을 읽어가고 있는데
요즘 장르소설 트렌드와 달리 호흡이 엄청 길어서 적응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끝없이 상상하게 만들어 몰입하게 되는 작품배경이나
미친 듯한 문장력.. 그리고 문장 속에 녹아있는 사람에 대한 고찰들로 감탄만 나오게 하네요.
어떤 삶을 살아와야 이런 글들을 써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눈물을 마시는 새는 정말 재미있었고 상대적으로 피를 마시는 새는 흥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오히려 품고 있는 사색의 깊이 때문에 더 빠져가고 있습니다.